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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파혼 시댁제사 꼭 모셔야 되나요?

없음 |2018.05.01 23:13
조회 153,500 |추천 898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말에 결혼을 앞뒀던
28살 평범한 직장인 여자입니다

짧게 말씀드리면 예랑은 홀 아버지에
시동생이 있구요

저는 부모님과 여동생이 있습니다

지금 사는 집은 양가 모두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저희 집과 제가 모아둔 돈으로
34평 아파트 전세대출 껴서 지내고 있구요
(직장과 시기때문에 어쩌다보니
큰 평수지만 중저가 아파트에 전세로
같이 지내게 됐어요)

저희집에서 가전제품 조금 해주셨구요
시댁에서 받은거 만원짜리 한장 없습니다

결혼 예물 예단 다 생략하기로 했고
저희 힘으로 시작해서 모두 다 저희가
안주고 안받고 시작할려했어요

그래도 저희집에서는 맘이 쓰이시는지
되는 만큼 최대한 도와주시며
너네만 잘 살면 더 바랄게 없다하셨는데

이게 왠 날벼락인지
예랑은 시댁과 사이가 좋지않고 원래 왕래없이
지냈는데 결혼 얘기 오가니
시댁에 있는 제사를 저보고 다 모시라네요

돌아가신 어머니 제사
네 당연히 제가 모셔야죠
예랑을 낳아주고 키워주셨으니까요

예랑의 어머님은 이혼 후 돌아가셨고
예랑은 줄 곧 어머님이 키워주셨습니다
유년시절 아버님과 교류없다가
어머님 돌아가시고 동생이 아버님과 살게되며
아주 가끔 일년에 한번 연락할까말까한 사이인데

저보고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까지 모시라네요

전 솔직히 충격적입니다
아무것도 바라는거 없이 사람 하나 보고
택해서 둘이 잘 살아볼려고 한건데

갑자기 뭔가요? 교류없던 시댁의 제사까지
다 모시라는게 말이되나요?

남은 진짜 남이네요
힘들때 곁에서 몇년을 지켜준 저보다
결국 교류없던 시댁 요구를 당연히 받아들여야한다는
그 말을 듣는 순간 그냥 더 말할거 없이
파혼하자했습니다

제가 이상한가요? 저는 정말 생각하고
다시 또 생각해도 제가 왜 그렇게까지하며
이 결혼을 하고 결혼을 해서 왜 시댁의
일면식 없던 조상들까지 모셔야되는지

솔직히 이기적이지만 원래 교류없었으니
짐같은 시댁 지금처럼 지내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이라지만
글쎄요 이런 상황에 전 모르겠습니다

결혼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
제가 지금 너무 비정상적인 건가요?
예랑이 비정상적인 건가요?

판단력이 흐려질 정도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추천수898
반대수15
베플ㅇㅇ|2018.05.01 23:19
잘했습니다. 교류없던 시댁 제사까지 모시라 할 정도면 곧 홀시아버지 가방 들고 시동생이랑 같이 살자고 쳐들어오는거 시간문제네요. 내친구는 거의 고아나 다름없던 남자랑 결혼했는데 결혼하고나서 슬슬 이혼해서 뿔뿔이 자기들만 잘 살겠다고 자식팽개친 시부모들이 하나씩 연락 시작하고. 평소 절대 살아생전 안볼것 처럼 굴던 신랑이 못받았던 정이 받고 싶었는지 갑자기 효자로 돌변해서 시부모 양쪽에 돈 갖다바치고 찾아가기 시작하더니 친구한테도 양쪽 번갈아가며 전화에 간섭에....이혼 직전입니다. 애초에 그만두는게 나아요.
베플ㅇㅇ|2018.05.02 00:03
요즘세상에도 이런거 대놓고 당당히 요구하면서 결혼하길 바라는 사람이 있구나...그것도 20대...ㅋㅋ 기가찬다 진짜. 뼈대있는 종갓집이면 말도 안하겠는데...너무 웃김.
베플ㅡㅡㅋ|2018.05.02 01:18
아니 진짜 개어이없는게 나도 한번더 보지도 못하고 이름도 모르는 지네 조부모 제사를 지내래ㅋㅋㅋㅋ 꽁짜로 장가보내면서 드럽게 바라는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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