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눈치가 너무 빠른 사람

쓴이 |2018.05.07 21:53
조회 40,707 |추천 95
+)대박 언제이렇게 추천이랑 댓글이 많이 달렸는지 ㅠㅠ 진짜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공감해주신분들도 제가 이런 사람, 이런성향이라는거와 해결책을 알려주신 분들 진짜 감사드려요 댓글읽고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것 같아요 그냥 내성격이 이렇게 타고났구나 수긍도하고 긍정적으로도 생각해보고.. 조만간 추천해주신 책들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

꼭 연애에 관한 얘기는 아니지만 이 카테고리가 그나마 맞는것 같아서 내 고민 써봐 혹시 나같은 사람있거나 나같은 사람은 어땋게 해야될지 조언 부탁해 ㅠㅠ

제목 그대로야 난 눈치가 너무 빨라서 힘들어
눈빛만 봐도 아 저 사람이 날 미워하는구나
아 저 사람이 날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라는게 다 느껴지고 알아볼정도로 눈치가 빨라 .. 눈빛만 봐도 생각을 읽을수있다해야되나

내가 눈치챈게 틀린것도 아니더라고ㅇㅇ나한테 그러는 감정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에도 내가 쉽게 알아채

아 쟤가 지금 저 사람한테 섭섭하구나 저 사람은 지금 되게 마음이 허한것같다 이런식으로 ㅜㅜ누가 누구를 좋아하고 호감있는지도 다 맞추고 저사람들 지금 기싸움 하고있구나 미묘한 공기가 흐르는거 이런것도 다 알아채 진짜 눈치가 너무빨라..

그래서 괜히 다른사람들이 느끼는 안좋은 감정들에 감정이입해서 걱정될때도 있고 눈치가 너무 빨라서 사람들 대하기도 어려워.. 눈치도 빠르고 눈치도 잘보고..어떡해야될까 나같은 사람 없니..해결책이 있을까 ㅜㅜ
추천수95
반대수18
베플ㅇㅇ|2018.05.08 01:24
너무 나쁜 쪽만으로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이것을 님만의 고유한 장점으로 받아들여서 발전시키는 쪽으로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책한권 추천합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센서티브 (저자:일자샌드)입니다. 눈치가 빠르다는것은 다른 사람이 못느끼는 것을 느낀다는 것인데 이것을 잘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것같네요. 매우 특별한 능력인데 어떻게 조절하는냐에 따라서 엄청난 장점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절을 못하면 님이 느끼는 것처럼 괴로움으로 다가갈수 있다고 봅니다. 님이 원할때 꺼내쓰고 필요없을때 잠시 꺼둘수 있는 조절능력이 필요한것같네요. 시간을 가지고 훈련을 하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에 휘둘리지 않고 이용할수 있다고 생각되요.
베플ㅇㅇ|2018.05.08 08:11
내가 이런 사람이었는데 수년간 노력해서 지금도 노력하고 있고... 많이 나아짐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자존감이 많이 낮은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의 감정을 끊임없이 읽으려고 해요. 일종의 자기방어 방법 중 하나인거죠... 아주 어릴때부터 외면당하지 않고 버림받지 않기 위해 학습되고 고착되버린 ‘습관’이에요. 남들보다 예민하고 감정을 잘 읽는게 타고난 게 아니라 ‘훈련’이 된거에요. 누구나 훈련하면 이렇게 될 수 있는데, 보통의 사람들은 훈련할 필요가 없는 삶을 살아온거죠... 살다보니 정말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인간관계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습관... 상대방 기분 먼저 알아서 좋을게 없는게 그 순간에 나는 ‘속 깊고 배려하는 사람’ 이 되어있지만 멀리보면 나 자신에게 너무 배려하지 않은 사람이 되어있더라구요. 다른 사람 기분 맞추느라 내 기분을 배려하지 않는거였어요. 사실 가장 소중한건 나 자신이잖아요. 내 감정, 내 마음. 아끼고 지켜야 하는 것. 1순위. 그리고 내가 너무 상대의 감정을 잘 읽는 것이 어쩌면 상대에 대해서도 무례함이 될 수 있어요. 무슨 말이냐면, 상대방이 나에게 오픈 해준 마지노선 까지만 나는 받아들이면 되는데, 그 이상을 읽어내고 접수하고 말아서... 그 다음의 내 행동과 말이 영향을 받게 되는거에요. 상대방은 그렇게까지 보여주지 않은건데... 내가 함부로 그 이상을 봐버리는거죠. 보이는걸 어떡하냐구요? 그냥... 못본체 하세요. 외면하세요 ㅎㅎ 연습하면 되더라구요. 특히 좋은 점 보다 부정적이고 단점 같은게 더 잘 보여요. ‘사실은 날 불편해하는구나’ ‘은근히 가식적이네’ 등등... 근데 그사람의 행동은 그러지 않았던거라면, 그 행동까지만 받아들이는거에요. 그런 피드백에 대한 부담감은 그사람의 몫이에요. 자신이 그 부담을 견딜만 해서 그런 행동을 하기로 결정한거에요. 또 나를 제외한 이들의 관계나 분위기가 잘 읽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인데, 그들의 감정을 읽기 보다 내 감정에 더욱 집중하시길 바래요. 나 자신을 소중히 하기 위해 나만의 바운더리를 만들고 그 안에 갇혀있는 연습을 하실 필요가 있어요. ㅎㅎ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버림받을까 싶지만 전혀 아니고 그 반대로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곁으로 다가옵니다.
베플ㅇㅇ|2018.05.08 12:48
뭐든 적당한게 좋지만 눈치없는사람보다 눈치빠른사람이 백배남...살아가다보면 느낌... 눈치가 빠르면 본인이 좀 피곤할수있지만 눈치없으면 주변사람들이 괴로워짐..
찬반뭐지이거|2018.05.08 15:11 전체보기
그건 눈치가 빠른게 아니라 지나치게 남 눈치 보고 사는거임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