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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제가 층간소음 가해자입니까?

ㅎㅇ |2018.05.08 11:08
조회 1,586 |추천 0
정말 층간소음보다 남편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윗집이 이사온지 4개월 넘어갑니다
마땅한 세입자가 없어서 한 반년 가까이 비어있었고 그집 말고 건물 전체에 빈집이 없었고 그집 들어오기전까지 반년동안 성인들이 내는 지속적인 소음 문제 없었습니다
심지어 널뛰듯 뛰던 애들 있는집도 누가 문에 시끄럽다고 메모 붙여놓고 갔던데 그뒤로 거의 안뛰더라고요

윗집 소음은 성인 4명이서(부부+20대중후반 딸 2) 발바닥으로 바닥 찍으며 쿵쿵 걷고 가끔 성인이 주방쪽에서 거실끝까지 다다다 뛰는 소리도 내고 하는등 가장 심한게 걷는 소리입니다

너무 심하고 밤 11시 넘어서도 쾅쾅 걸어다니고요

새벽에 퇴근하는 사람들이 2명 있는데, 처음에는 그시간에 소음으로 깨서 화가 나는게 아니라 새벽 3시 넘어 들어오니 힘들겠다는 생각이었고
남편이 올라가서 발소리 심하고 여긴 오래된 빌라라 소음에 취약하니 조심해달라 하고는 안들리는건 아니지만 새벽에는 조심조심 걷는듯 해서 참고 참았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전혀 배려없이 새벽에도 아침에도 낮에도 저녁에도 늦은 밤에도 쿵쿵거려요

오래된 빌라라 욕실 쓰는거 다 울리구요 1층 보일러 고장 났을땐 몇개월 동안 4층 건물 전 세대가 다 울렸어요
그러니 어느정도 소음은 이해를 하려 하고 앞집 애들 널뛰듯 뛰어도 밤 10시 이후 늦은 시간이 아니면 참으려 해요

그런데 윗집은 정말 머리위를 밟고 귀옆에서 두드리는 것 같아요
발소리뿐이 아닙니다 의자등 끄는 소리 바닥에 뭘 던지는 소리 물건 떨어트리는 소리
새벽 3시에 크게 쿵! 소리가 나서 깨면 못 자는겁니다 너무 놀래서 심장이 너무 뛰어요

제가 예민한가봐요 남편말로는
자기는 소리는 들리지만 이번 윗집이 발소리며 다 심하지만 신경 안쓰인답니다
남편은 한번 자면 안깨요
어느 정도냐면 전에 살던 윗집 아들이 새벽에 술취해서 저희집 도어락 띡띡띡 누르고 누르고 문고리 흔들고 도어락 케이스(?) 열었다 내렸다 하는데 못깨더라구요
제가 나가긴 무서워서 일단 흔들어 깨워 일단락 되었네요 그때도
그후로 싸움싸움해서 보조키 하나 더 달았구요

층간소음으로 왜 자기한테 짜증이냐고 하는데
안들리는 소리도 아니고 자기도 심하다는걸 인정하면서도 시끄럽다 너무 한다 얘기하면 먼저 짜증내고 신경질부터 냅니다
오늘도 뭘 계속 두드려요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못 박는 정도 소리는 아니고 도마를 바닥에 놓고 단단한 무 정도 자르면 저정도 소리겠다 싶은
소리도 소리지만 두드리다 조용하다 두드리고 그걸 몇 시간동안 들으면 어떨까요?
아침이니 참아요, 무조건?
하루종일 참는데요?
이게 무슨소리냐니 신경질부터 냅니다
소리가 나면 무슨 소리냐 말도 못해요?

매번 반응이 저러니
-왜 매번 신경질에 짜증이냐 나는 피해자다 시끄럽고 소리가 나는데 내가 문제냐
하니까 그생각부터 문제랍니다

-층간소음 피해자지 뭐냐 하루종일 시끄럽고 그거 다 참는다 치자 기본적으로 사람이 잠도 못자고 자도 얕게 자다 깨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그럼 소음관련 법규는 왜 있고 이웃사이센터나 조정은 국가에서 왜 지원해주겠냐 소리도 소리지만 네 반응에 더 스트레스 받는다

했더니 신경질에 화 냅니다
피해자라 생각하지 말라네요 예민하게 굴지 말라네요

시아버님이 가족과 타인이 시비가 붙으면 타인편을 드세요 그것때문에 어려서부터도 커서도 서운하고 이해 안간다면서 지도 똑같이 그래요
음식점에 가서 뜨거운게 직원실수로 제 손에 튀어도 직원한테 지가 뭔데 괜찮다고 신경안써도 된다고 하고 인상 쓴다고 저한테 뭐라 해서 개싸움 한적도 있습니다

지도 겪어봤으면서 아버님 행동은 이해 안가고 지 행동은 다 이유가 있고 그랬어야 하는것이고 뭐 저딴 인간이 있는지 제 눈은 왜 삐어서 4년전에 사람 볼 줄 몰랐는지 열 받습니다

초반에 윗집에 가서 남편이 조용해달라 얘기했던건
그전에 살던 사람들이 식당폐업하고 이사왔다나 하며 식당물건 집에 다 쌓아놓고 도로 밖으로 빼고 매일매일이 이삿짐 옮기는 수준에 계단에 업소용 냉장고 등 쌓아놓고 뻑하면 바닥에 물건 던지고 싸우고 소리 지르고 집에 가스통 두고 살다가 밖으로 들고 나가고 하는거 에도
참자참자 남편이 그랬어서 많이 싸우고 윗집에도 뭐라 했던 터엿고
이번 윗집에는 밤 11시 넘어서까지 발로 심하게 찍고 다니니 지 귀에도 시끄러웠던지 참다 한번 올라가 얘기했구요

시끄럽다 소리가 올라가서 한소리 해라로 입력되는거겠죠 남한테 그런소리 하는거 스트레스 라네요
그전집 그난리때도 지는 딱 한번 뭐라 얘기했으면서 말이죠
뭐 매일 저한테 시달려서 올라갔던듯 굴어요

웃긴건 그러면 제가 올라가겠다 하면 또 좀 보다 지가 말한다 하고 뭐 어쩌라는건지 대체
뭐 이것도 제걱정이 아니고 윗집 걱정이겠죠
저도 싸움날까 아직은 조금더조금더 하고 참고 있어요
이제는 새벽에도 쫓아 올라갈거고 건물 입구에도 써붙어놓을거고 소음신고도 할겁니다

층간소음이 들리는데도 시끄럽게 느끼면 큰일 나는거네요 남생각 않고 제가 이기적인거고 예민한거고요
저 남편 앞에서는 참고 참고 참아야하나요

애도 없이 둘이 살며 의지는 커녕 도움도 안되고 제편도 아니니 꼴보기 싫습니

윗집 저정도면 그앞집도 엄청 참고 계시는건데 제가 다 민망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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