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유부녀이고 바로 윗 상사가
나보다 세살 어린 남자 대리임.
그런데 얘가 나중에 알게됐지만 회사에
빽으로 들어온 앤데 일을 완전 개못하는거야.
사고를 자꾸쳐서 사고 치면 수습하는게
더 짜증나서 어르고 달래면서 해달란 일은 다 해주고
시키는 일은 어지간하면 토 안달고 다 해줬음.
과장이 어리고 사회경험 없지만 좀 도와주란 식으로
부탁도 했고(낙하산인줄 몰랐을때)
그런데 내가 막 이렇게 하니까 다른 직원들이 나를
까더라? 자기들 일도 밀렸는데 왜 대리 일을 도와주냐고 그러면서 무슨 날 여우로 생각하고 있더라고.
진짜 양심을 걸고 내가 앞장서서 도와준게 아니고 지시한 일을 해줬을 뿐임. 직속 상사가 하라는대로 한건데 뭐 어쩌라는건지ㅠㅠ
암튼 그런데 대리 이 자식이 기름을 뿌림.
직원 둘한테 무슨 날 특별하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더라? 편하다면서. 그러면서 이상한 오해는 하지 말라고 그랬대. 아니 솔직히 내가 공주병 도끼병이라서가 아니고 이 얘기가 어떻게 들리냐? 누가들어도 오해하기 딱 좋지 않냐? 난 그냥 내 일 했을뿐인데 나만 이상한년 됐음.ㅋㅋ 난 유부녀인데 완전 미친년 된거지
근데 난 단지 예전부터 사고 터지면 나만 일하기 힘드니까 도와가면서 일처리를 해왔던거고 얘 일하는거 진짜 맘에 안들었거든. 그런데 얘가 또 웃긴게 특별하게 생각하네 어쩌네 하면서 유부녀인데 총각 꼬신년처럼 만들더니. 다른 대리님한테 지가 잘못한걸 가지고 내가 한것마냥 떠넘겼더라? ㅋㅋㅋㅋ
우리 회사가 설 명절에도 근무를 하거든. 돌아가면서 쉬는데 설 연휴 전에 내가 쉬게 됐는데 연휴라서 발주를 미리 넣어야 했어. 근데 나 쉬는 동안에 아무리 봐도 얘가 발주를 빵꾸를 낼거 같은거야.(직급은 같아도 다른 직원들보다 선배라서 발주는 대리랑 나만 넣음)그래서 걍 내가 대리가 발주 넣어야 하는 날짜것도 미리 넣어주고 쉬고 온다고 함. 또 얘가 나보고 발주를 넉넉히 넣으래. 그래서 엥간한건 다 미리 넉넉히 넣어주고 이틀 쉬었음. 그리고 대리놈한테 완벽하게 넣은것 아니니 꼭 다시 봐야한다고 얘기하고 쉬는 날에 문자까지 했다고 내가 확인 꼭 하라고.ㅋㅋㅋ
그리고 쉬고 나왔는데 나보고 발주를 너무 많이 넣었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니 많이 넣으라면서요. 그리고 내가 완벽한거 아니니까 꼭 보라고 했잖아요. 라고 하니까 솔직히 확인해볼 시간이 없었대. 그냥 그러려니 하고 그냥저냥 지나갔는데 알고보니까 발주 넣으면 안되는걸 내가 넣고 갔는데 그게 내가 쉬는 날에 결정되어서 난 모르는 상황이였고 이... 대리새끼가 삭제도 안한거임. 그리고 나서 다른 대리님이 뭐라고 하니까 내가 넣었다고 내탓을 했다는거야. 개어이 없음.
암튼 그게 시초고 그 이후로 이것 저것 또 맘에 안드는 일들이 많았음. 낙하산인것도 이쯤 알게됨. 왜 그렇게 일을 설렁 설렁 대충했는데 이해가 가더라고. 믿는 구석이 있었던거지. 안그래도 쓸데없는 얘기를 다른 직원들한테 해서 짜증났는데 진짜 정뚝떨인거야.
그래서 나도 좀 그날부터 신경질적으로 대한건 있음.
그런데 얘는 지가 뭘 잘했다고 개틱틱 대더라?
그렇게 좀 틀어진채로 한 달은 일을 했는데 이 새끼가 나한테 업무적으로 필요한 얘기도 다른 직원 거쳐서 전달하고 말을 안거는거야. 솔직히 이때까진 불편한거 없었음. 그 동안 나한테 부탁했던 일들 나 까던 직원들한테 시키더라고ㅋㅋ 몸도 편하고~ 대리가 시키는 일 하는게 편한가 한번 니들도 겪어봐라~ 생각하니 기분도 룰루랄라 하더라고 그런데 다른 직원들은 불편했겠지.
중간에서 내가 해결했던것도 이제 다 지들한테 왔으니.
그래서 일 끝나고 직원들 다같이 술 먹으러 가는데 과장님도 자리에 계셨겠다 나랑 이 대리 얘기가 나옴.
과장이 얘기 잘해서 풀어보라고 설득 설득 하길래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그동안 나 기분 나쁜걸 얘기했지. 지 실 수 나한테 떠넘긴거 까지. 그런데 첨에 나한테 왜 이러냐니까 이 새끼가 나만 특별하다고 얘기했더니 다른 직원들이 시기, 질투를 해서 이제 반대로 나한테만 말을 안 걸고 있는 중이래. 개어이 없음. 초딩임? 그래서 불만은 없고 그 이유가 다냐니까 불만은 있대. 그 불만을 얘기 하라니까 죽어도 얘기안함. 하... 개답답. 발주 관련 나한테 떠넘긴거 다그치니까 첨엔 휴일이라 발주가 막혀서 못 고쳤네 하면서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변명하더니 그날까지 발주 됐었다고 대리님이 시간없어서 못 봤다고 그랬지 않았냐니까 그제서야 그건 제가 잘못한게 맞네요. 죄송해요.라고 비아냥대며서 사과함. 옛다 사과했다 됐냐?는 식의 진짜 비아냥 말투. 이게 끝임. 밖에서 이십분은 얘기했는데 결국 지가 나한테 왜 그러는지 얘기 안 함. 그러고 나서 내가 연차 5일 써서 신랑이랑 여행 다녀오고 이래저래 시간이 훅 지나갔는데. 얘가 얘기하기 전보다 상태 더 심각해짐.
그 이후로 나한테 계속 말 1도 안 검. 최근에 업무에 지장 생겨서 두번 성질 냄. 다른 직원이랑 사적인 얘기 하는 동안에도 나한테 업무관련 전달 안 해줌. 얘기할 시간이 없었댄다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사담 하는게 업무 전달보다 중요하냐니까 네! 라고 대답. 도저히 못참겠어서 핸드폰 녹음기 버튼 눌러서 방금 했던말 되풀이 해보라고 해서 그대로 녹음하고 과장한테 여태 일처리 실수 한거랑(이것만으로도 일반 직원이였으면 짤렸을듯.) 남한테 지 실수 떠넘기고 책임감 없는거, 개인 사적인 감정으로 업무 방해한것. 죄다 보고함.
어제 마지막으로 다른 대리님 개입하여 얘기하는 자리 만들었는데 계속 피식피식 비웃고 딴짓하고 진상을 떰. 얘기하기 싫다고 하길래 대리님이 언제까지 기한을 주면 얘기할거냐고 물음. 그러니까 계속 얘기하기 싫대ㅋㅋㅋ 내가 나한테 왜이러냐고 이유라도 알자니까.
갑자기 미친놈처럼 싫은데 무슨 이유가 있어요. 그냥 싫어요라면서 소리 지름..
와 진짜 여태 사람 때리는거 이해 안됐었는데
진짜 진심으로 한 대 패고 싶더라.
결국 나 싫다고 업무관련 전달 안한게 맞았단 얘기임.
오늘은 내가 쉬는 날이고 낼이나 낼모레 과장님 있는 자리에서 한번 더 얘기할거 같은데 진짜 단단히 준비하고 가야지.
진짜 그러면 안되는데 억울해서 눈물 날뻔..
안 울고 진짜 당당하게 얘기해야지.
아 근데 이 새끼 진짜 왜 이러는거 같냐?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해 안됨ㅠㅠ
낙하산이라고 봐주기만 해봐라
가만 안 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