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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 때문에 파혼하려고 합니다.

파혼할래요 |2018.05.10 13:19
조회 277,676 |추천 1,227
너무 열 받아서 점심 먹다 말고 글 올립니다.

집, 혼수 반반 결혼에 깔끔하게
예물 각각 천만원 전후로 하기로 했습니다.

예비신랑 시계, 저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요.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왠만큼 다 알아봤고
예비신랑도 자기 시계 시세 알아봤습니다.

예비신랑 오촌 이모님이 귀금속 센터 하신다 해서 지난 주말에 다녀왔는데

저는 당연히 1캐럿 gia나 ags 하려고 했죠.
그랬더니 환금성 운운하면서 후려치고
우신이나 현대로 해야지 나중에 제 값 받고 팔 수 있고 어쩌구 하며 내민 다이아가
우신 1캐럿 good 컷팅이네요. 어이가 없어서...

그래놓고 국내 인증 다이아 인기가 많아서 현재 가격이 높다며 gia와 가격 차이 거의 안 난다며 셋팅 포함 910만원 부르더군요.

예물 다이아반지 누가 환금성 생각하냐 팔 일 절대 없으니 그냥 원하는대로 1캐럿 gia 3-ex 보여달라하니

천하의 미련한 다이아 볼 줄 모르는 바보 만들더라구요.
심지어 ags가 뭔지 모르는 것 같았어요. 아니면 모르는 척을 하는건지.

그래서 예비신랑한테 너는 어찌 생각하냐 하니
이모님 말씀도 일리가 있다며 시세가 다 다른데 어쩌겠냐며 엉뚱한 말을 합니다.

누굴 바보로 아는건지 아니면 지가 바보인 척을 하는건지,
그래놓고 이제 다이아는 결정 됐다며 자기 시계 보러 백화점 iwc 매장 가잡니다.

별 미친놈이다 싶어 그럼 나도 백화점에서 다이아반지 하겠다니 이모님 말씀 뭐로 들었냐며 화 냅니다.
백화점에서 사면 거품 끼어서 브랜드값으로 다 나가는거지 환급할 때 문제 되는 거 못 들었냐면서요.
그럼 자기 시계는요? 백화점에서 파는 시계는 브랜드값 안 끼어져 있답니까?

어처구니 없어 주말 이후 계속 싸우고
언니에게 말하니 파혼 각오하고 싸울 생각하라고 하네요.

이 글 읽는 분들은 이 상황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제 예감으로 그 이모님과 시어머님 예비신랑 모두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 척 시치미 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천수1,227
반대수32
베플아짐|2018.05.10 13:36
이모님 얘기가 맞든 틀리든 중요한건 글쓴이가 원하는게 따로 있는데 그걸 못하게 한다는거아님?? 환금성이고 지랄이고 내가 갖고싶어하는걸 사야지 왜 나중에 되팔때 제값받는걸 사야하는건지??? 내가 결혼하는거고 나의 예물인데 왜 내 의견은 묵살당해야 하는건지 이해불가임. 그냥 지나가는 아줌마가 써보는 댓글입니다.
베플으이으이|2018.05.10 13:31
다이아에 대해서 잘 몰라서 뭐라고 말 못하지만... 뭔가 짜고 치는 고스톱같은 느낌은 있네요.. 거기다 대고 지 시계는 백화점에 보러가자고 하는 클래스.... 진짜 똥 클래스다... 백화점 거품이라고 ㅈㄹ하고 지 시계는 백화점에서 본다???? 여기서 부터 모순이다
베플|2018.05.10 13:57
다이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일단 글써봅니다. GIA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있는 감정원이고 우신은 GIA의 기준에 따라 자체적으로 감정하는 국내감정원입니다. 물론 단순하게 GIA가 더 좋거나 우신이 더 좋거나 이런부분은 아닙니다. 본인의 선택이죠. 하지만 good 과 excellent 는 확연히 다릅니다. 더군다나 글쓴이분이 원하는건 3-ex, 즉 3가지 모두 excellent 컷팅을 원하는데 거기다가 good 을 추천한다뇨. (참고로 컷팅은 good / very good / excellent 로 나뉘어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그자체로도 빛나지만, 등급과 컷팅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다이아몬드의 반사광을 최대한으로 높여 아름답게 보여주는것이 컷팅이며, 다이아몬드의 폭과 깊이, 진원도, 크기 및 측면의 위치를 잘라내는 방법으로 보석의 휘광성을 결정하며, 좋은 비율로 연마하지 않는 경우 빛이 덜할 수 있습니다. 900만원대에 1캐럿 그가격이면 괜찮은데 그냥 사라 혹은 우신도 좋다면서 글쓴이 예민한사람처럼 보지마시고, 다른걸 다 떠나서 본인이 원하는게 분명한데도 뭘모르는사람취급하며 우기는건 그사람들이 이상한겁니다. 예랑도 알고있는 눈치인데, 잘판단해보시고 좋은선택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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