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27살이 되었는데 취직을 못해서 구천을 헤매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상반기 공채가 끝나서 열심히 하셨던 분들은 좋은 소식을 가지고 부모님께 기쁨을 안겨드리지만
저는 이번에도 그렇지 못했네요. 이번에 공채 되신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제 오만한생각이더라구요
남은건 유효기간 만료된 토익 성적표랑 별 쓸모없는 자격증 사본들
원치않는 나이만 한살 더 추가되네요.
사실 두렵고 무서워요.
저만 도태되고있는것 같아서
대학때는 운동동아리, 학과동아리, 대내외 봉사활동 등 하고
나름 악착같이 모아서 2년 휴학하고 꿈꾸던 워킹홀리데이도 다녀왔어요
한국돌아와서는 계속 계약직으로 일해서 남은 학기 등록금도 다 해결하고
졸업도 했습니다.
물론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야간 알바랑 틈틈히 행사알바를 뛰었죠.
조금이지만 장학금도 받았구요.
그런데 정작 이나이 되도록 직장하나 못구한 제가 참 한심스럽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정확히는 어제 받은 최종탈락 문자와 메일 덕분이지만요)
금수저가 아니기에 창업이란 꿈은 꿈으로만 남겨두고 샐러리맨으로 살아가고싶은데
녹녹하지 않은 현실이네요
친구들은 하나둘 결혼준비한다는데 정작저는 연애도 자발적으로 안하고 살고있네요
사귀는 상대에게 발목잡고 싶지않고 그사람 계획에 걸림돌이라도 되기 싫어서지만요
좋은글만 쓰고 싶었던 적도 많았는데 오늘은 유난히 푸념만 늘어놓네요
그렇지만 제가 부탁을 드리고 싶네요. 오늘만이라도 이글 쓰는거 이해 부탁드릴께요
너무 아파서요^^
그리고 이 글 읽고 기분이 언짢으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