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우선 카테고리랑 어긋난 얘기인거 같아서 우선 방탈죄송하다는 말씀 드릴게요.
제가 아빠한테 좋은일 해줘도 욕먹은 얘기를 엄마한테 해줬는데 엄마가 되려 제가 이상하다고 하네요.엄마도 판에 글써보고제가 정말 이상한 애인지 판단해보자고 해서 글 써봅니다.
사건은 이러합니다.
어느 날 엄마랑 아빠랑 여행을 가신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시간날때 호텔 예약하는거 해주겠다고 했어요.
근데 아빠가 자기도 할 수 있다며 저 시간날때까지 언제 기다리냐며 자기가 알아서 하시겠대요. (저희 아빠가 자식한테 이런거 하나 못하는 사람으로 보일까 하는 그런 요상한 자격지심이 있으세요..) 저는 좀 불안했지만 그러시라고 했죠.
그러다가 제가 잠깐 거실로 나왔는데 아빠가 컴퓨터로 호텔 예약할때 신용카드번호를 넣고있는걸 봤어요.
아빠가 눈이 침침하시거든요...그래서 맘이 안좋아서 제가 번호 대신 넣어주겠다고 했어요.그리고 최종적으로 예약버튼을 누를 때 아빠한테 날짜 제대로 넣은거 맞죠? 정보는 실수없이 넣으셨죠? 이렇게 물어봤는데 아빠가 짜증내는 말투로아아 맞다고ㅡㅡ 하면서 제대로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다음 그러면 예약 버튼 누를게요~? 물어보니까 그러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예약버튼 누르고 제가 아빠한테 아빠 이메일 들어가서 호텔 컨펌메일 확인하라고 했어요.
근데 메일 보니까 아빠랑 엄마랑 여행간다고 한 날짜랑 다른거예요.그래서 제가 아빠한테 여행가는날짜 바꿨냐고 물어봤어요. 그러니까 아빠가 무슨말이냐면서 날짜를 확인하더니 날짜를 잘못넣었대요.
원래는 예약할때 토-일 로 해야되는데 아빠가 일-월 로 잘못 클릭하신거예요.근데 저한테 엄청 뭐라고 하는거예요. 그니까 왜 끼어들어서 왜 이사단이 나게 하냐고 하면서저 엄청 욕먹었어요...(그냥 욕이 아니라 썅욕이요..)
제가 안끼어들었으면 자기가 한번 더 확인했을거여서 이런 사황 안나왔다고. 욕하면서 왜 니가뭔데 카드번호 눌러주냐고. 왜 신경쓰냐고. (저는 카드번호만 눌러줬지 날짜랑 인원정보는 아빠가 다 넣었습니다)
그런데 예약도 24시간 취소도 안해주는 조건이여서 제가 막 호텔이랑 웹사이트 엄청 전화해서 결국 제가 문제해결 다 해주었어요.
근데 저가 그거 다 해결해줬는데 정작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그냥 지나갈려고 하길래뭔가 서러운거예요. 도와줄려고 했는데도 썅욕먹고 해결해줘도 미안하다거나 고맙다는 말없이지나갈려니까.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아빠 성격 진짜 싫다고 왜 저럴까 하니까엄마가 그거 하나 이해못하는 제가 이상한거라고 하네요...ㅋㅋㅋ...ㅎ ㅏ..
전 제가 이상한거 진짜 1도 모르겠고 왜 도와줘도 썅욕을 먹는지 하나도 모르겠고.이걸 서운하다고 해도 되려 엄마한테는 이상한애로 찍히는 제 가족이 되려 이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궁금했어요. 진짜 제가 이상한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