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네이트 메인에 올라가서 수많은 댓글들을 하나 하나 읽어보면서 또한번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나서 다시한번 판에 직접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 슬램덩크 경기를 통틀어 5분의1이라는 엄청난 분량을 차지했던 산왕전의 경기가 그려졌던 히로시마 경제대학교 체육관입니다. 정말 높은곳에 있어서 걸어서 가면 등산에 가까울정도구요, 시모기온역 근처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해서 셔틀을 타고 가야합니다. 멀리서 보고 걸어올라가볼까 하다가 물어물어 셔틀버스를 탔는데, 버스타고 가다보니 걸어올라갈만한 곳은 아니더군요;;;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 명정공업의 김판석이 경기를 관람하다가 중간에 나가는 장면입니다.
▼ 길을 헤맨 택시기사와 싸우고 경기장에 늦게 도착한 변덕규, 근데 실제로 가보니 헤맬만하더군요ㅋㅋ
월요일 점심때쯤 갔는데, 동네 어르신들이 생활체육을 하는 공간으로 많이 활용이 되고있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체육관 주변을 돌면서 사진을 여러장 찍어대고 로비에서 쉬고있으니까 어르신들이 뭐라뭐라 물어보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지라...외워간 와따시와 칸코쿠진데쓰~ 라고 하니까 매우 스미마센 스미마센 하시더라구요, 제가 더 스미마센인데...;;; 암튼 관리인에게 와따시와 칸코쿠진인데 인사이드 퓨픽쳐, 파이브 미닛츠, 등의 짧은 영어단어로 허락을 받고 체육관 내부에 들어가 내부사진도 찍어왔습니다. 그럴줄알았으면 내부 경기장면도 캡쳐를 해갈걸 그랬네요ㅠ
▼ 오타케 시민문화회관 옆면입니다.
▼ 여긴 뒷면이구요, 작가의 디테일이 느껴집니다.
▼ 이곳은 히로시마 시내한복판에 있는 히로시마 그린아레나 종합체육관입니다. 전국대회 개막식을 했던 장소지요.
▼ 그당시에 드론도 없었을텐데 작가는 이 앵글을 어떻게 그렸을까 궁금해지는 장면입니다. 제가 찍은사진은 주위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의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은샷인데;;;
▼ 이곳은 북산의 숙소인데, 이곳은 가볼수가 없어서 구글스트리뷰를 캡쳐했습니다. 2013년에 경영악화로 영업종료 되었다고 하고, 히로시마에서도 꽤 멀드라구요, 온전히 남아있을지도 모르고 해서 구글 스트리트뷰로 만족해야했습니다. 구글 스트리트뷰는 2011년 7월 촬영이라 온전히 남아있는거 같네요, 이렇게라도 볼수있어서 참 다행입니다ㅋㅋ
▼ 히로시마역입니다. 우선 아래사진은 구글스트리트뷰를 캡쳐한건데요 2014년 2월에 촬영된 사진이라고 나오네요. 이곳 역시 구글로 캡쳐한 이유는.....
▼ 이렇게 바뀌었습니다ㅠㅠ 제가 슬램덩크 성지순례다닌 곳중에 가장 많이 변한곳이 아닐까 싶네요, 뒷 건물은 그대로인데 앞에 구름다리같은 구조물들을 설치하여 옛모습은 다 가려진 상태입니다. 스트리트뷰를 보고 기대에 부풀어서 히로시마 공항에서 히로시마 역으로 바로 갔는데 예상외의 모습에 당황하여 그 큰역을 한참을 돌아다녔네요.
작년보다 스팟은 많지 않았지만 정말 알차고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각자의 관심사는 모두 다르겠지만 이런 성지순례를 할수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큰 행운이라고 생각되네요. 누군가에겐 동네에 있는 작은 체육관일지 모르겠지만, 저 멀리있는 누군가에겐 청춘의 일부이기도 하지요. 히로시마라는 도시도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1년 전에 너무 큰감동을 받고와서, 다음 여행은 시시하면 어쩌나했는데 1년전 못지않은 벅찬여행이었네요. 이제 다음엔 진짜 어딜가야할까 고민입니다...ㅠㅠ 이상 슬램덩크 성지순례 제2탄 전국대회 편을 마치겠습니다.1탄을 못보신분들은 여기를 클릭 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SLAMDUNK FOREVER
※ 마음껏 퍼가시고 퍼가실 때 출처는 꼭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