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형은 저랑 10 살 차이나는 유부남 입니다. 전 형 집에 얹쳐 살고 있구요.
전 형수님 눈치 보여서 전역한 이후로는 아침에 나와서 밤 8,9시 쯤 되면 설렁설렁 돌아오는게 일상인데 어제 돌아오니까 형 하고 형수님이 싸우고 있었어요.
사건의 발단은 이랬습니다.
형이 밤늦게 집에 돌아오면 유일하게 하는게 닌텐도인데 스위치로 게임을 하거나 그것도 피곤하면 누워서 닌텐도 3DS로 포켓몬을 합니다. 진짜 그것 외에는 아무 취미 생활이 없어요.
그런데 일주일전에 형수님이 집에 와서 게임만 하는 모습이 보기 안 좋다고 형 몰래 닌텐도를 전부 처분 했더라구요. 중고로 팔아서 30만원 나왔다고 이걸로 다른 건전한 취미생활 해보라면서요.
그리고 일주일 안되서 형이 형수님의 가방을 처분 했다고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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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난 오늘은 형이 저한테 전화를 하더니 오늘 회사에서 자고 간다고 하는겁니다. 한숨 쉬면서 바로 집 돌아가 형수님한테는 안 알린게 분명할테니 전해드렸는데..아니나 다를까..휴..
지금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려는거 마냥 불안불안한데 부부싸움 끝날때까지 짐 싸고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