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냥 황당...

도우너 |2018.05.18 14:37
조회 217 |추천 1

뷔페집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음식을 가질러 가는길이였고

상대방 여자는 후식 먹는 타임이였는지

한손에 콜라 다른 한손엔 뜨거운 커피를 들고

바로 뒤로 돌더라구요.

 

가면서 보긴했는데 갑작스럽게 뒤도 확인 안하고

몸을 돌릴줄 몰랐거든요.

보통 좌우 살피고 그자리에서 몸을 옆으로 살짝 돌려 가든데...

음료수를 양손에 들고 팔벌려 뒤로 휘릭 돌줄이야.

 

사람두 많았고 바로 직전에 도는걸 봐서 피할수도 없었고

그 짧은 찰나에 드는 생각이 바로 옆에 울 딸이 있어서

혹시라도 뜨거운 커피 튈까봐 그냥 부딪히자로 결정했어요.

 

상대방 여자가 양팔을 벌리고 음료수 들고 바로 뒤돌다가

지나가는 내 팔에 부딪혔는데

난 팔이 채여서 살짝 움찔했지만

상대방 여자는 자기가 들고 있는 음료수 몸으로 받아냈어요.

천만 다행인건 커피는 안쏟고 콜라만 쏟아졌네요.

 

평소 같으면 이유야 어쨌든 난 괜찮고 상대방이

곤란함을 겪었을테니 괜찮아요? 미안해요.. 둘 중 적당한 말을 했을텐데...

 

그보다 더.. 상대방 여자분의 입에서 "아이..씨..."란 말이 나오길래

 

그냥 쌩까고 지나왔어요.

 

한참을 서서 째려보고 입이 쉴새 없이 움직이던데...

듣지는 못했지만 욕한바가지 퍼 붓는중이였던듯???

 

하도 당당하게 그러길래 내가 잘못 한건가.. 몇일을

고민해보다가 끄적거려 봅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