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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없는 남자친구가 싫어요ㅠㅠ

ㅇㅇ |2018.05.18 15:13
조회 10,366 |추천 2
20대 초반 여자에요.최근에 알게된 남자랑 사귀게 되었는데 애초에 이 남자랑 사귀고싶은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어요. 그냥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저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는데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번호를 물어봤어요. 그리고 이틀뒤였나 바로 사귀기 시작했는데 너무 얼떨결이었어요...
외모도 제 취향 아니고 키도 저랑 차이 거의 안나고제가 168인데 키가 172랬나? 아무튼 같이 서면 저랑 같아보이는 키 신장이구...얼굴도 전혀 잘생기지 않았고 그냥 솔직히 말하면 키도 작은데 목까지 짧아서 걍 진짜 별로거든요... 그리고 능력도 없어요.이 남자 나이가 스물아홉인데 대학도 안갔고 그렇다고 집이 잘사는 것도 아니고집안형편도 어렵다는데 막 누군가의 집안사정을 주절주절 쓰는건 너무 예의에 어긋나는 짓이라 쓰진 않겠습니다그러니까 뭐하나 제가 좋아하는 점이 없고 사귄지 한 2주 좀 넘었는데 이렇게 짧은 기간에 정떨어지는 경우도 없었어요ㅠㅠ막 자기 주변사람들한테 제 이야기 엄청 하고 다닌다는데 저한테 한번은 "어린 여자친구 사귄다고 자랑해도 되냐" 이렇게 묻는데 아 진짜 별로인거에요ㅠㅠ 제 나이 여자 사귀는게 자랑스러운 일인가 싶어서 역겨웠고...그리고 자꾸 저랑 결혼하자, 애 낳아서 평생 이렇게 살고싶다 하는데 저는 이 아저씨랑 결혼할 생각이 요만큼도 없고요 연애조차도요... 싫어요 싫어요 진짜 참고로 스물아홉인데 왜 아저씨냐, 물으시면 저는 심지어 나이차 나는 남자한테 환상있는 편인데도 이 남자는 걍 말투며 외모며 다 아저씨같아서요... 사투리도 심해서 진짜 한 30대 중반 40대 남자랑 말하는 기분이고 으아ㅠㅠㅠㅠㅠ 잘생긴 30대 남자한테는... 나이가 단점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저는 배울점많은 남자한테 끌리는 편인데 이남자한테선 그런점도 없어요..ㅠㅠㅠ 그냥 같이있는 순간순간이 고통스럽고 저는 또 연락 이어나가는 것도 개인적으로 힘들어하는 편인데 이남자랑은 더더욱 연락하기 싫어요 자꾸 연락하라고 재촉하니까 의무적으로 하는거지 뭐 애정 이런거 없어진지는 오래되었구...욕하셔도 되는데 제 주변에 잘난사람들 명문대 다니는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과 시간보내고 싶지 이 남자한테 제 시간 투자하고 싶지 않아요 또 그런사람들이랑 같이 있음 즐겁기도 하구... 저랑 잘 맞는 사람들이기도 하니까
암튼 이남자랑 같이 얘기 나눠보면 진짜 현타와요...과거 얘기 들어보면 이뤄놓은 것도 거의 없고 참 좁은 세상에서 살았구나 싶기도 하고내가 왜 이런남자랑 사겨야하지...??? 이런 생각이 압도적으로 드는데요제가 마음이 여린 편이라서 연애를 제 손으로 끊기가 어려워요ㅠㅠ 어떻게하죠그리고 마음에 안드시는 부분 욕하셔도 되구 공격적/비난조 댓글 이런거 괜찮아요... 전 단지 저조차 제 마음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 상황을 해석해줄 사람들이 필요한거니까요어떤 댓글이든지 환영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30
베플ㅇㅇ|2018.05.19 02:11
다 필요없고 그거 아세요? 끼리끼리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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