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산이 많아서 교통이 많이 발달되지 않았을 때는 교류하기가 어렵다 보니까 말투도 조금씩 다르고 사는 습관도 다르고 했지만 이제는 서울에서 부산도 당일치기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정도잖아. '도'로 지역을 나누기에는 이제는 거의 옆집 수준으로 왔다갔다하는데 왜 항상 역사적인 일들은 그 지역사람만 추모를 하는 걸까. 다 같은 우리나라 사람들, 한국사람들인데 꼭 이런 일들은 일이 있었던 그 지역사람들만 기억해. 나는 서울 살아서 서울이 지방의 일들에 관심이 없는 줄 알았어. 물론 이건 좀 사실이긴 해. 지방에서 큰 사고나 사건이 일어나도 서울 뉴스에는 방송을 안 하거나 포털 사이트 메인에 잘 걸리지도 않거든. 근데 역사문제는 그 지역 사람들이 아니면 잘 기억을 하지도 어떤 기념도 잘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 왜 이걸 쓰냐면 부끄럽지만 사실 나는 올해 제주 4.3 일을 처음 알았거든. 이건 단순히 서울 위주의 정치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봐. 아무래도 삼일절은 공휴일로 지정해서 기념식도 하잖아. 근데 같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날인데 다른 날들은 그냥 넘어가기도 하잖아. 제주도 일처럼 잘 모르는 사람도 많고. 이건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하기도 하지만 그러려면 나라에서 공휴일로 지정해서 기념행사를 하는 것도 좋고 학교에서 교과서를 만들 때 반드시 넣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아무래도 학생들이 제일 많이 보는 게 교과서인데 교과서에 들어가게 되면 문제집에도 나올거고 어찌저찌 많은 곳에 그 일이 적히지 않을까. 요새 지방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지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그 지역 사람들만 기억하는 게 좀 슬프기도 하고 서울에 사는 게 특권이라는 걸 얼마 전부터 깨달은 뒤로 이런 일들에 관심이 많이 생기네.. 내용과는 관계는 없지만 서울은 이미 문화공간도 많고 주거공간도 많고(사람도 많은게 문제지만..) 이미 뭐든 과부하상태인데 이제는 늦었더라도 지방으로 눈을 돌려야하지않나싶다..자꾸 서울에 재정 쓰지말고 지방에 더 투자하고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넹ㅋ 쨌든 쓰니 덕에 더 많은 생각 할 수 있어서 고마워. 역사는 공부하면 할수록 몰랐던 일들이 많아진다..
베플ㅇㅇ|2018.05.19 20:33
시바 진짜 댓글 답 없네ㅋㅋㅋ 518이 민주화운동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ㄹㅇ 있구나... 역사의 산증인이 얼마나 많은데ㅋㅋ
베플ㅠㅠㅠㅠ|2018.05.19 00:34
우린 동아시아쌤이 아예 한시간을 동영상 틀어주시면서 설명해 주셨어! 보면서 입이 기냥 벌어지더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