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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삐들 제발 나 좀 도와주거나 조언해줄 사람 있니?

내가 작년 12월 초부터 뎀을 주고받기 시작한 이집트인 아미가 있어.

올해초인가 이 친구가 나한테 자해사진을 한 번 보냈었고 난 그러지말라고 이야기했었어. 예전에 몇 번은 자신이 태형이와 결혼할 수 있냐는 말을 하길래 정상은 아닌 친구구나 싶었거든.
어쩐 때는 한국어 욕 디엠을 가져와서 나한테 번역해달라 하길래 번역해주고 이 정도 욕이면 많이 화난거니까 사과하라고 했어.

그 후 몇달동안은 이런 이야길 안하길래 일상대화도 많이 하고 나도 경계가 늦춰졌는지 집안 잔치가 있을 때 가족들과 찍은 크게 나온 얼굴 사진이라던지 옷 샀을 때 찍은 전신사진들을 그 이집트 아이에게 보냈었거든.

근데 언젠가부터 한국어 욕 디엠을 또 가져와서 해석해달라길래 안해준다곤 했는데 컴백 전날 또 번역해달라고 한국 욕을 가져왔더라구.

근데 그 디엠 내용에서 그 한국 분이 해시태그 뭐시기뭐시기 올리시면 제가 디엠드린다고 이 아이 정상이 아니라고 하길래 그 분이 부탁한 해시태그랑 같이 글을 올렸어.

연락이 닿았고 말을 들어보니 그 한국분은 홈을 운영하시는 분이었고 나와 연락이 닿은 계정은 그 홈분의 비계였어. 그 이집트 친구가 작년부터 그 분한테 계속 디엠을 보냈나봐. 태형이와 결혼할 수 있냐부터 시작해서 남의 굿즈 사진을 도용해서 자기꺼라고 우기는 둥 자해사진을 보내고, 답장을 안하면 비치비치 거리는 것 등등 말이야.

나는 이거에 정말 충격을 먹었고 그 홈 분과 이야기해본 결과 그 이집트 아이를 차단하기엔 내 사진 유출이나 저주글 등의 우려가 있어서 차단하지 않기로 했어. 그 이집트 친구는 홈 운영하시는 계정에서 비계 언급을 보고 비계까지 찾아와서 괴롭히는 상태였어.

그래서 그 분은 그 비계마저도 나랑 디엠을 마지막으로 사용을 그만두시고 새로 계정을 파셨고 지금은 그 분이랑 맞팔이 되어있거든.

일단은 이집트 친구한테 너와 대화를 할 때마다 나는 번역기를 쓰기 때문에 너무 힘들다. 너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우리가 대화하는 횟수를 줄였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이야길 했고 지금까진 서로 연락이 없어.

근데 그 홈마분께 보냈다는 남의 굿즈 사진은 내가 보낸게 아니라서 다른 한국인이 있는건가 싶었는데, 오늘 어떤 한국인 비계로부터 새로운 디엠이 왔어.

그 뭐시기뭐시기 해시태그 검색해서 찾아왔는데 그 해시태그를 사용한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무슨 일인가 하고 나에게 연락을 하신 거였어. 이 분도 이집트 애랑 연락하고 계시더라고. 그 분께도 그 이집트애가 저 해시태그랑 그 홈마분의 한국어들이 뭔 뜻이냐 번역을 해달란 부탁을 했나봐.

그래서 내가 사정을 설명해드리고 이 분이 내 신변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본계를 알려주셨고 이 분과도 이야기를 마쳤어.

어제까지만 해도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이 이집트 애가 한국인들하고 dm을 많이 하는 친구 같더라고.

이 친구가 나한테 악감정을 가지면 어떡하지 그래서 내 사진이 우리나라도 아니고 해외에서부터 유출되면 어떡하지부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이거 뭐 차단을 박기도 좀 아닌 것 같고, 다른 한국 아미가 몇명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혹시 이집트 주한 영사관 대사관에 연락이라도 취해봐야하나 너무 오바하나 생각도 들어.

이런 사담은 방탄톡에 올리면 안될 것 같아서 이삐톡에 올려보는 건데 한참 컴백기간이라 이삐톡엔 보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방탄톡으로 가봐야하나 이 생각도 들어.

나 정말 어떡해야할까? 제발 나 좀 도와줘

아미 인증 다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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