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차 한 아이 엄마입니다.
제목그대로 톡커님들께 묻고싶군요. 이성적으로!
시댁이 돈이 많습니다 살림에 보태쓰라며 매년 1억씩 보내주신것 같네요 전 그돈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신랑은 돈 보내 주실때마다 입이 귀에 걸리더군요 전 시부모만 4분이신대 저에게 대리효도를 시킵니다. 전화해라 집에가봐라 이거해라 저거햇냐 부부사이에 동등함은 없고 그냥 갑과 을같은 상태로 3년넘게 살고있네요
신랑은 저희집에 일년에 3번오면 많이 온겁니다 당연히 안부전화 한통도 없습니다 한번씩 만날때 10만원가량 식사대접하고 엄청 잘한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린나이에 절 데리고 간다고 친정 코앞에 집을 구햇고 그 또한 내가 돈이없었음 이런집은 꿈도 못꿀꺼라며 허세를 부리길래 자기가 번 돈도 아니면서 착각하지말고 시어른들께 잘해드려야한다 한마디햇다고 어디서 내가 말하는데 니까짓게 주제없이 그런말을 하냐면서 잡히는 모든 물건을 다 던지더군요 그때 알았죠 참.. 가부장적이고 분노조절장애가 있군아 애만 없었어도 박차고 나왔을텐데 애가뭐라고... 그냥 그저 하라는대로 복종하고 참고 살았습니다 돈적으로 구해는 안받았지만...
나아지겟지 바뀌겟지 살다살다보니 벌써 3년이 흘렀군요... 이제 아이도 대화도 되고 인지능력도 생기고 솔직히 애하나만 보고살아왔어요 그러던중 얼마전 ㅅ발년 ㅈ같은년 도라이같은년이 욕에서 욕으로 끝나는 입에담기도 힘든말들을 쏟아내더군요 그것도 애앞에서... 제발 애앞에선 욕좀하지마라 제발... 사정을 하는대도 ㅅㅂ니가 잘하면 내가 이러냐고 욕처먹기싫으면 니가 잘해라고 (욕먹은 이유는 집에 밥이안되어있었고, 시댁식구들한테 전화안했다는 이유) 그간 세상에 듣도보도 못한 욕들을 엄청많이 듣고살아서 내성이 생기더군요... 돌아서서 혼자 있을땐 울죠...
근데 아이가 아빠엄마한테 그러지마 엄마 슬프잖아 한마디 거들었다고 너도 니네애미랑똑같애 이런 ㅁㅊ년들이 쌍으로 날 또라이만든다는둥 애랑 절 향해서 물건을 집어 던지기 시작하더군요 온몸으로 막고 막고 막다가 잠시 자리 비운틈을 타서 친정에 온지 일주일 되었네요..
신랑은 돈으로 모든 해결하려 합니다 이렇게 해놓고 100만원 붙혀주면서 기분풀고오라하고 50만원 붙혀주면서 아이랑 쇼핑하고 오라하고 근데 전 돈을 벌어만 봤지 제대로 써본적이없어서 돈을 쓸줄도 몰라요..ㅎ 사치도 안부리고 그냥 모아놨다 애기한테 줘야지란 생각?
아무튼 돈으로 부유하게 키우기보단 부유하진 않아도 친정식구들과 그냥.. 평범하게 나도 사람소리 들으면서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지 애가 정서적으로 애아빠 닮을까봐 너무 무서워요 가끔씩 어린이집선생님이 전화오셔서 친구한테 물건던지고 애아빠가 하는짓을 벌써부터 따라하더라구요... 이혼하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