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부모님 정말 좋은 분이신데 마음같아선 매일 찾아뵙고 싶어요.(시어머니 기겁하심 며느리는 나도 불편한데 어딜오냐고..)
그런데 저보다 8살어리신 도련님덕에 못가고있네요.. 헤어진 전여자친구가 키우던 멍멍인(비글2)데 맡겨놓고 환승이별을 했다더라구요. 혼전엔 당연히 도련님이 자취를 하고계셨으니 별문제없겠지 싶었는데 저희결혼직후 신행다녀와보니 시댁에 멍멍이랑 같이들어가살고계시더라구요. 예단은아니고 제가 부모님의 지인을 통해 넣어드린 가죽쇼파가 아작났어요..하하 꽤비싸게 줬었는데..
문제는 제가 알러지가 심해요. 고양이털 멍멍이털에.. 눈충혈에 눈물콧물은 기본이고(그수준이 줄줄줄 수도꼭지튼거마냥) 두드러기도 나오고 남편이랑 연애때 한번은 멍멍이카페갔는데 망치기싫어 버티다 호흡곤란으로 병원까지 가봤네요. 그뒤로 남편은 저를 무슨 병자처럼 대하더라구요...? 약은 되도록
안먹으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ㅠㅠ 한알먹던게 두알먹고 세알먹고. 요샌 네알은 먹어야 효과가나타나더라구요.
시어머니는 저더러 밖에서보자고하시는데 매번 어떻게그래요.. 게다가 도련님이 뭐 보증금을 날렸다가 그래서 자취방에서 내쫓겨서 들어온거래요. 시댁에 멍멍이 있는한 저는 시댁에 못가겠죠ㅠ...? 제사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인거같아요ㅠㅠㅠㅠ 하 도련님 저 멍멍이들 어떻게 입양같은거 못보내겠죠....?
(추가) 도련님집도련님집 얘기나와서 하는데 지금 시부모님 사시는 투룸 집 제 돈 들어갔어요. 다써야하나봐요 이래서. 고졸이지만 바로취업해서 돈열심히 결혼자금모은거있고 연애 6년하면서 둘이서 통장에 각각 15씩 원금만 2천이 넘는돈인데 그돈 남자친구 부모님께 내드렸구요.(17년1월 아버님이 보증잘못서 집이 넘어감)
그럼 그집 지분에 제 지분도 있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