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만 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저희 부모님은 시골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주변에 공사 현장이 많아 장부에 외상을 달고 식사를 하시는 팀이 꽤~ 많습니다.
동네가 작고 공사 기간도 길어 공사기간 동안에 서로 신뢰도 쌓이고 친해지기도 해서 아무 의심 없이 그저 하시던 데로 외상으로 식사를 드렸습니다.
옆 동네 집을 짓는 팀이었는데 이번뿐만 아니라~ 몇 번 왔던 팀이라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식사를 드리고 장부에 적어놨습니다.
그런데 공사가 끝나고 다 정리하고 돌아가시고 며칠이 지나도 식대 얘기가 없어 통화를 하셨는데
공사를 했던 소장(?)이란 분이 집주인에게 돈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주인에게 연락하여 식대 결제에 대해 말씀을 드렸더니 이미 공사 업주에게 모두 결제를 해주었으니 식대를 그쪽에서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공사를 했던 업주에게 전화를 했더니 무슨 소리냐 우린 못 받았다 못주겠다! 라는 겁니다.
사실 저희 입장에서는 공사를 했던 식사를 하셨던 그분들에게 받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애초에 주인에게 받아라. 하셨으면 주인 분은 아시는 분이라 처음부터 얘기해서 초반에 정확히 했을 텐데……. 저희 부모님도 사람을 너무 믿으셨던 게 잘못인거 같아요.
전화를 해서 결제를 요청하니 "우리는 못준다. 주인한테 받아라." 그리곤 결국엔 "법대로 해라" 까지……. 그래서 결국 부모님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그쪽에서는 명예훼손? 으로 신고를 한다느니…….
그런데 경찰 쪽에서 연락이 왔는데 검사가 증거불충분으로 기각?? 했다고 하네요.…….ㅎㅎ
저희는 그때 썼던 장부를 증거로 제출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민사소송 준비 중이시라 하는데……. 이거 ... 받을 수 있을까요..ㅠㅠ
아니면 또 준비해야 할 게 있을까요??
금액은 200만 원 정도라 하는데......ㅠㅠ
돈도 돈이지만 부모님의 상실감이 더 크시고.. 계속 스트레스 받으셔서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