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사귀고 집착이 심하다며 동거를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헤어진 여자입니다
자기가 친한 여자랑 단둘이 술먹는걸로,
지인들이랑 술먹을때 연락안되는걸로 자주 싸웠거든요
연락을 아예 안하는건 아니지않냐 하는데 한두시간? 뒤에 연락오고 그랬어요
심하게는 3시간뒤에 오고 아니면 술자리 끝나면 전화와서 술주정하고 ㅋㅋㅋ
전 담날 출근해야되는데 새벽에 지혼자 집갈때 심심해서 전화한거라고 생각해요
암튼 헤어지고나니까 정리하긴 좀 힘들었는데 새로운 사람 만나고하다보니(얘도 별로였지만)
싹 잊고 잘 살고있었어요
도움이 된게 올차단당해서 연락할 방법도 없었고
젤 큰건 여자친구를 두달뒤에 사귀더라구요 8살 연하랑 ㅋㅋㅋ 하...
가끔씩 아주 가끔씩 생각나긴했지만 신경쓸 일이 없어서 진짜 살만했어요
근데 헤어진지 반년만에 술먹고 전화가 왔고 어찌어찌해서 여전히 연락중이에요
다른 친구한테 들었는데 그 연하랑은 두달인가 사귀고 헤어졌다더라구요
여자애가 남자들이랑 술먹으면 연락이 안되서 ㅋㅋㅋㅋㅋㅋㅋ
지랑 똑같은 사람 만났죠 꼬시다싶었어요
가끔 술 엄청 먹으면 전화와서는 뭐하냐고 지할말하다가 끊고
카톡은 제가 먼저 안하면 연락 한통 없고 연락한지 벌써 5개월째라 할 말도 없긴 해요
게임할때만 제가 먼저 같이 할래? 물어보고 걔는 사양안하고 같이 하고
걍 진짜 친구사이된거같아요
근데 예전부터 같이 겜하던 친구들이 있는데 걔네 몰래 같이 하거든요?
같이 하는거 몇번 걸려서 친구들이 지 놀린대요
저한테도 헤어졌으면 친구고뭐고 다 끊어야지 뭐하냐고 머라하고
그런데도 저랑 같이 게임을 해요 지 친구들도 하는 게임인데..
걔네랑 사이가 나쁜것도 아닌데말이죠
얘랑 저랑 멀리 살기도하고 일 특성상 자주 내려오지못해요
제가 걔를 보러가지않는이상 만나지도 못하거든요?
젤첨에 술먹고 전화왔을때 지한테 잘해준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생각나고 보고싶다고 해서 전화한거라던데... 그 얘기듣고 다시 설랬어요 바보같이
다른 날엔 지인이 전화와서는 얘가 많이 힘들어한다 한번 올라와라 그런적도 있고
아는 사람들이랑 피시방가서 저혼자 전남친이랑 음성채팅하면서 게임 같이 하고 있는데
옆에 친한 오빠랑 얘기나누는거 듣고는 옆에 남자랑 놀아라고 머라하던데
얘가 왜이러나 싶기도 해요 ㅋㅋㅋ
연락할때는 뜬금없이 지 놀러가서 노는 사진, 술먹는사진, 밥먹는사진 종종 보내기도 하구요
그런거 다 친구들한테도 하는거니까..
이제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다시 사귀자는 말도 못하겠어요
헤어진지 이제 1년이 됐는데 예나 지금이나 저만 놓으면 되는 사이네요
다시 만났으면 좋겠는데 이남자 생각을 확실히 모르겠어서 용기가 안나요
이러다 여자친구 사귀는거 보면 진짜 멘붕올꺼같아서 무서운데 ㅜㅜ
헤어졌을때처럼 다시 연락을 아예 끊어버리는게 저한테 좋은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