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발 선수팔아장사 이면계약 파문 LG도 의혹 확인.
LG측 현재 자체 조사중 공식입장.
LG트윈스 프로야구 원서울 구단으로 서울의자존심이라 불리며 많은팬들을 보유한
리그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사실로 드러날경우 메가톤급 파문 확산우려.
KBO 한국야구위원회, 넥센 신고하지않은 계약금액 6억 전액 환수 조치.
넥센 최근 성폭행사태,후배폭행사태,대표 구단자자금힁령 징역형에이어 이면계약 파문까지
겹치면서 최악의경우 10개구단중 9개구단으로 넥센 프로야구팀에서 제외시켜 축소 운영가능성.
KBS가 단독 보도한 넥센의 현금 이면 거래 계약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이면 거래 의혹이 나왔다.
이번에도 주연은 서울넥센히어로즈 그리고 조연은 서울LG트윈스다. 넥센은 2011년 김성현과 송신영을 LG에 보내고 박병호와 심수창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때 넥센이 LG로부터 추가로 뒷돈 15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당시 두 구단은 KBO에 현금이 없는 '2대 2 선수간 트레이드'라고 신고했다.
트레이드 당사자인 송신영(현 넥센 재활군 코치)은 올 3월 모교인 고려대학교의 잡지 'SPORTS KU'와의 인터뷰에서 "(2011년) LG 운영팀장이 면담 과정에서 FA를 신청한다고 했더니 꿈 깨라며 면박을 주셨다. 누가 날 데려가겠느냐며 무시했다. 그러면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을 제시했다. 나를 고작 두 달 쓰려고 현금 15억에박병호, 심수창까지 넘긴 것이 아닐 것으로 생각하며, 다시 숙고해 달라 요청했다"고 말했다.
당시 송신영을 취재했던 SPORTS KU의 김모 학생 기자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해 보니 "송신영이 이 같은 말을 한 것이 맞다"고 대답했다.
이와 관련해 송신영은 KBS와 전화 통화에서 "나도 누구한테 들은 이야기이다. 누구인지는 내 입으로 말할 수 없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전임 단장과 운영 팀장이 추진했던 트레이드이기 때문에 지금은 금액 등을 포함해 모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라며 의혹을 부정하지는 않았다.
현재 박병호는 메이저리그도 경험한 한국 최고의 타자지만 당시에는 힘만 센 만년 기대주였다. 박병호의 2010년 성적은 타율 0.188에 홈런 7개에 불과했다. 심수창 역시 뚜렷한 성과를 보여준 적 없는 투수였다.
그에 비해 송신영은 즉각 전력으로 쓸 수 있는 구원투수였다. 송신영은 2010년 65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4.21에 5승 5패를 기록했다. 더욱이 김성현은 당시엔 미래 넥센 마운드에 한 축을 맡을 촉망받는 선발 투수 자원이었다.
당시 팬들 사이에선 넥센이 손해 보는 트레이드라는 비난이 거셌다. 즉시 전력감 투수는 물론 미래의 선발자원까지 날려보냈다는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넥센의 선수 트레이드 이면계약과 관련해 과거 넥센의 트레이드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각 구단에 대해 이면 계약과 관련한 자진 신고도 받기로 했다.
KBO는 29일 오전 "히어로즈 구단에 이전 계약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해 추가 보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전 구단에 걸쳐 일정 기간을 두고 규약에 위배되는 양도·양수 계약에 대해 신고 받기로 했다. 신고 기간 이후 이와 유사한 사례 발생 시 가중 처벌할 방침"이라 공지했다.
KBO는 양도·양수의 허위 보고는 명백한 규약 위반이며 리그의 질서와 투명성, 신뢰도를 훼손한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이면 계약으로 신고하지 않은 계약 금액 6억원에 대해서는 야구발전기금으로 전액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법률, 금융, 수사, 회계 등 전문가들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면밀히 조사한 후 빠른 시일 내에 해당 구단 및 관련 담당자를 KBO 상벌위원회에 회부해 심의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선수가 직접 개입되거나 이득을 취한 바 없으므로 무효화하지 않기로 했다.
넥센의 추가 이면 계약 의혹에 대한 소식은 오늘 저녁 KBS 9 스포츠뉴스에서 자세히 전할 예정이다.
현재 LG는 자체 조사 중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