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참 힘든 일 많았지
세상이 던지는 편견과 우리를 가르는 거짓에 슬퍼했고 그순간 가장 힘들었을 탄이들 때문에 더 마음아팠잖아
방탄이랑 우리 이삐들 서로 힘든 거 보여주기 싫어서 내색은 안했지만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살을 깎아내렸던 아픔이 각자 있었을 거라 생각해
솔직히 그 어둠이 다시 찾아올까봐 두려웠어 그때보다 사랑하는 것이 훨씬 많아져서 하나라도 잃기 싫었거든
방탄이랑 이삐들을 향한 믿음은 굳건하지만 두려움은 쉽게 거둬낼 수 없는 거더라고
행복한 일이 넘치는 요즘인데 난 왜 아직도 두려움이란 강박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건지 괴로웠어
행복하다가 두렵고 행복하다가 두렵고..
근데 남준이가 나한테 답을 주더라 사랑은 마냥 아름답기만한 게 아니라 아픔도 있고 희생, 배려와 양보 등등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있는 거라고
사랑이 무조건 예뻐야 하는 건 아니라고..
두려운 감정이 시기상황 판단 못하는 나쁜 감정이 아니라 사랑에서 나온 감정 중 하나라고 받아들여지니까 괜찮아졌어
혹시 나처럼 두려웠던 이삐들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덜어냈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글 끄적여
글이 너무 두서없었나ㅠㅠ 아침부터 행복한 오늘인데 좀 힘든 글 읽어줘서 미안하고 고마워
그리고 우리 이삐들 빌보드 핫백 10위 너무너무 축하해!! 절대 자축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기쁜 일이니까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