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시카고 서버브에서 직딩생활하는 올해 40 맞이한 여자.
저번주 금요일에 3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음.
꿀꿀한 마음 주말 내내 유투브로 방탄 노래 들으면서 간신히 눈물을 참았는데..
도저히 이대론 안되겠길래!!!!
퇴근길에 동네 타겟 (한국으로 치면 이마트 같은거?)에 들렸음.
겁나 당당하게..
BTS 빌보드 1윈데 당근 씨디 팔겠지란 생각으로...
그리고 찾았어! 두장 남은거 내가 한장 데려옴.. (참고로 한국도 그렇겠지만 씨다보단 요샌 아이튠 같은걸 많이 찾고 온라인도 매장이 많으니까 정말 나가는 씨디만 매장에 들여놓고 팔음)
차 창문 내리고 DNA 빵빵하게 들으면서 운동 갔다 팔 운동 열심히 2시간 동안 하고..또 집에 오는 길에도 DNA 들으면서 옴.. 어깨 들썩 들썩 주체할 수가 없었는데 ..
순간 나 이래도 되는걸까? 이런 생각이..
헤어짐으로 정신이 미친거니 방탄이 날 미치게 한거뉘!!!
근데 사실 내 마음을 달래줘서 고마워요.
나 클래식하고 재즈빼고 팝은 금방 질려서 절대 씨디 안삼. 근 삼년만에 처음 구입한 씨디임....
내가 꾸리꾸리하고 힘들 때 나한테 많은 에너지를 줘서 고마움.. 앞으로 더 더 더 잘 나가시란 의미로....씨디 한장 구매함..
사진 어떻게 돌리는지 몰라요...죄송. 왜 중복으로 여러장인지 그것도 죄송.
첫번째는 매장에서 찾은 BTS CD!
두번짼 왠지 모르게 영수증 인증..
여러분들도 힘든 일 있음 기운내요~~
난 낼 아침 출근길에도 신나게 들을거야~ 사랑해요 방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