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보고 야박하다는 남자친구

답답 |2018.05.30 13:47
조회 164,755 |추천 994
20대 후반 커플입니다. 동갑이예요.저랑 남자친구는 6개월 넘게 연애중입니다.

남자친구가 저보고 인정도 없고 야박하다고 하는데, 정말 제가 그런건지 궁금해서 올려봐요.
남자친구는 빚이 있어요. 학자금 대출 포함해서 몇 천 정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자세히는 몰라요. 얼마인지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데이트 비용은 반반 부담하는데, 여기엔 크게 불만 없어요.남자친구가 더 많이 먹기는 하지만 부담스러울만큼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그 정도는 더 내도 아깝다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동안 남자친구가 너는 부모님 잘 만나서 학자금 대출도 안 받고 갚을 빚도 없어서 부럽다- 군대 안 가서 동갑이라도 나보다 잘 벌어서 부럽다- 이런 소리를 가끔 했었거든요. 그냥 술마셔서 푸념하나 싶었는데 돌아서서 생각해 보면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그러더니 어제는 집에 갈 때 데려다준다고 조금 산책했는데저한테 사실 좀 서운하다고 말을 하더군요.뻔히 자기 빚도 있고 돈 없는 거 알면서, 신경 좀 써주면 좋겠다구요.

내가 뭐 힘들게 했냐 물으니까[난 너랑 결혼 생각까지 하는데, 나 빚갚을 때까지 니가 좀 배려해주면 안돼?]딱 이렇게 말했어요.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는데?내가 너한테 뭐 잘못했니?이러니까, 사귀는 사이인데 배려해서 좀 더 내고 그런 게 없어서 서운하대요.돈도 더 잘 벌고 빚도 없으면서 칼같이 반반 해야겠냐고요.

미안하지만 난 아직 결혼생각 해본 적 없고, 데이트 비용이 부담스러울 정도라면 연애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해. 라고 하니까 야박하다네요.
반대로 자기였으면 제가 빚 다 갚을 때까지 자기가 데이트 비용 다 부담했을거래요.

그래서 미안. 내가 배려심이 없는 사람인가봐.그런데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니가 나한테 그렇게 서운하면 우리 관계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고 집에 왔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어제는 미안했다. 그런 뜻이 아니라 빨리 빚 다 갚고 너한테 청혼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상황이 풀리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푸념 좀 한거라며 못 들은 걸로 하라는데 저는 솔직히 정 떨어졌거든요.
자기가 먼저 저 좋다고 사귀자고 했으면서 참 뻔뻔한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답장 안 보내고 무시하고 있어요.

빚 있는 남자친구랑 데이트 비용 반반하는 건 야박한건가요?친구한테 말하기도 부끄러워서 익명 게시판에 올려봅니다ㅠㅠ

추천수994
반대수14
베플ㅇㅇ|2018.05.30 14:07
여친돈으로 데이트 하고 자기는 그 돈으로 학자금 갚고 나중에 차버리겠지 ㅉ
베플ㅇㅇ|2018.05.30 13:54
전혀 야박하지 않은데요 ? 남친이 오히려 뻔뻔합니다. 학자금 대출은 이해한다만, 뭐한다고 빚이 몇천이래요 ㅡㅡ 그거 다 지 목구녕 입구녕 배때지에 들갔고, 의식주 해결했거나 지가 필요해서 썼겠죠. 쓰니한테 그돈 한푼이라도 썼데요? 막말로 지가 그 빚을 갚고있는지 안갚고 있는지 누가 안데요 ? 6개월 만나고 결혼생각 할 순 있다 치지만, 누가 돈 더쓰내 마내를 너무 뻔뻔하게 요구하는게 구역질 나요 ㅡㅡ 구질구질하네.. 팩폭 잘하셨어요 쓰니님~ 그런사람은 연애를 하면 안되요
베플ㅇㅇ|2018.05.30 14:40
어처구니없는 논리네요~자기 빚때문에 데이트 비용을 여친이 부담해달라?? 왕찌질이 무개념!!!
베플ㅇㅇ|2018.05.30 16:59
빚 있다고 데이트 비용 더내는거면 그게 내가 빚 갚아주는거랑 무슨 차이....... 공부는 지가 하겠다고 학자금대출내서 공부했으면서 그 부담을 왜 여친이 지기를 바란대요?
베플ㅇㅇ|2018.05.30 22:30
군대 여자가 가라고 한것도 아닌데 여자한테 군대 어쩌고 하는 남자 진짜 조카 한심 ㅋㅋㅋ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