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하고 고등학교 친구들이 뿔뿔히 흩어졌어
대부분 지방으로 자취나 기숙사 들어가서 전화나 깨톡정도만 하고 사실 다들 바빠서 연락을 안하는게 일상이였어
오늘 친구가 전화왔길래 급하게 받았는데 아무말없이 펑펑 울더라
차라리 옆에 있으면 아무말 안하고 안아주고 토닥토닥 해줄텐데 아무것도 못하니까 괜히 나도 서럽더라
낯선곳에서 의지할 사람도 없이 처음보는 사람들이랑 같은 방을 쓰고 같이 친해지고 한다는게 쉬운건 아니니까
조용히 울먹이는 친구 말 듣는데 정말 세상에 나쁜 사람들이 많더라
괜히 내가 보낸 문자 하나에 상처받을까봐 아무것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