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어떡하면 좋죠..
전여친이랑은 2년째 사귀다가 싫어졌던 건 아니고 서로 그 익숙함에 권태로워져서 헤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시일내에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게 됐는데요. 환승이별이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솔로가 된 기념으로 막 놀러다니다 보니 생긴거죠..
첨에 여친은 그냥 제가 대쉬해서 뭐야얘 하는 심리로 나랑 사귀다가 지금은 제가 정말 좋다고 사랑하는 거 같다고 그랬거든요 .. 그러다보니 여친네 친구도 소개받고 막 그랬었어요. 그러다 문득 전여친이 생각나긴 해도 지나간 인연이려니 넘겼는데
어제 전여친이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거에요.... 그러더니 저 보자마자 껴안더니 보고싶었대 생각이 너무 나고 나밖에 없다고 미안하대 울면서.... 나도 그래선 안되는 거 알았지만 눈물이 너무 나는 겁니다
그냥 집에 돌아온 기분이고... 너무 편해져서 몰랐지만 어떻게 보면 저랑 제일 잘 맞고 제가 제일 안정감을 느끼던 사람이 전여친이었거든요....또 심경이 너무 복잡하기도 했고... 그래서 여친이 있단 말을 차마 못했습니다...저 진짜 쓰레기죠...
그래서 결국 지금 전여친이랑도 여친이랑도 둘다 잘 연락중인데요 그게 하면 할수록 내가 죽일놈이란 생각에 너무 죽고싶어져서
어느 한 쪽을 끊어야 하는 거 나도 진짜 아는데 후
그냥 이젠 다시 전여친한테 돌아가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싶어요..
그러다 또 지금 여친 생각하면
의중없이 상처받을 여친도 너무 걱정되고 미안합니다...
말을 어떻게, 어디부터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하죠.... 저 진짜 용서안될 사람이란 거 알아요....
그래도 여러분들 진지하게 조언해주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