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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시험관시술에 지쳐가는 와이프

남자 |2018.05.31 12:57
조회 3,822 |추천 6
결혼한지 2년..

임신을 하려고 노력한것도 아닌 1년의 결혼생활을 보내다가 임신이 안되는게 이상해 검사를 해보았더니 와이프의 AMH(난소나이)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자연임신 시도하다가 확률이 적다는 의사의 말에 시험관 진행을 수차례하였는데 수정실패, 착상실패 등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네요.. 호르몬주사며, 난포주사며 홀로 집에서 자신의 배에 주사기를 찌르는 모습에 참...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도 어찌나 혼자 잘 견뎌내는지 오히려 제가 말한마디 걸면 눈물이 날 것같아 주사를 찌를땐 딴짓을 하곤 했죠.. 꿋꿋하게 준비하고, 몸에 좋은 약, 음식 꾸준히 잘 먹었습니다. 이게 여자의 힘이고, 엄아의 힘이구나 싶었어요.

그러다 오래동안 진행된 시험관시술에 많이 지쳐가는 와이프가 너무 안쓰럽네요. 저는 중견기업에 와이프는 대기업에 다니는데 시험관시술 때문에 직장을 포기하고 몸회복만을 해야할지,

아이를 가지기 힘들더라도 회사에 계속 다녀야할지,

많은 고민을하고 그 고민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더군요.(직장을 다니며 시술을 받기가 너무 제한적이고 힘듭니다)

그러다가 이제 마지막 한번만 더 해보고 시술을 안하고 일을 해야겠다고 하는데 와이프가 회사다니며 몸이 안좋아진것도 있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저는 그만두기를 바랬거든요. 근데 와이프는 자신의 경력도 아깝고 자신이 꿈꾸던 미래를 위해 직장을 다녀야겠다고하네요.

전 그만두던 일을하던 원하는대로 하라고, 하지만 그만두고 쉬어도 난 괜찮으니 이제 집에서 쉬어도된다. 라고 말을 하는 상태였습니다.

헌데 막상일을 할꺼라고 하니 일을하며 지치는 와이프의 모습도 걱정되고, 와이프가 포기하면 평생 아기를 못 가질 것도 걱정되고 복잡한 감정들이 뒤섞여 생각이 많네요..

일을하는것도 힘들어하는 와이프..
시험관시술에 지친 와이프..

남편으로써 어떤 조언과 어떤 말들을 건내어야 와이프가 힘을 낼 수 있을까요?
추천수6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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