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톡선됐네....진짜 전혀 의도치 않았는데 이렇게 많이들 글 읽어주고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엄마가 요즘 딸있는 집을 조금 부러워 하시는거 같더라고 엄마 친구분들중에서 딸이랑 쇼핑도 같이하고 영화도 보고 계속 팔짱끼고 손잡고 다니고 또 목욕탕도 같이가면 막 부럽다고 하시더라고 (엄마 친구분이랑 전화하는걸 옆에서 들었거든) 첫째형이랑 둘째형은 결혼해서 엄마 거의 못보고 셋째형도 대학원생이라서 거의 집에 못오고 나만 우리 집에 있는데 엄마 친구분들 중에 결혼한 딸들은 엄마보러 자주오고 결혼하고 나서도 같이 쇼핑도하고 이야기하고 수다떨면서 논다고 하시던데 그런게 부러우신거 같았어 그래서 이제 집에 나밖에 없는데 나라도 엄마 말동무 돼서 이야기도 많이하고 같이 팔짱끼고 데이트같은것도 해드리고 하는데도 먼가 그래도 내가 딸이였으면 엄마가 쫌더 편하고 좋아하고 잘 통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었어. 솔직히 엄마가 장난이라고 하지만 나 태어날때 딸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다는데 아들이라 첨엔 실망 하셨대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딸 부럽지않게 잘해줄께라고 늘 말하면 항상 웃으시는데 그래도 먼가 쫌 맘이 그렇더라....아무튼 댓글들 정말 고마워 모두다 우리 부모님들한테 살아계실때 옆에 계실때 잘해드렸으면 좋겠어 나중에 가서 후회해도 소용없다잖아 그냥 힘든 말이라도 엄마 아빠한테 먼저 다가가서 이야기하고 사랑한단 말 표현 한마디 한마디가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도 엄마 아빠들은 행복해 하시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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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중3 남자고 이상한 질문인거 같은데....이상한거 아니고 그냥 진짜 궁금해서 그래 혹시 남자였으면 좋겠다거나 아님 집에서 아들이였으면 좋았겠다란 생각....한번도 해본적 없어?
난 최근에 내가 집에서 딸이였으면 더 좋았겠다란 생각이 많이 들어서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고 어이없을수도 있고 변태같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우리 집에 나 포함해서 아들이 4명이거든 내가 막내고 근데 진짜 요즘들어서 우리 엄마보면 집에 딸이 한명쯤 있으면 좋았겠다란 생각이 많이 들어 내가 막내라서 그래도 형들에 비해서 엄마한테 애교도 많이 부리고 장난도 치고 대화도 많이하고 엄마가 친구분들한테 딸같은 아들이라고 말하고 다니시는데, 그래도 먼가....딸들이 같은 여자로서 엄마한테 해줄수 있는거랑 공감대랑 이런게 더 많을꺼같고 딸들만이 해줄수 있는 그런게 있을꺼 같더라고 아무래도 엄마 입장에서도 아들보단 딸들이 더 편하지 않을까? 아무튼 그래서 우리 엄마보면서 내가 차라리 딸이였으면 하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어 너넨 이런생각 해본적 한번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