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한명있어
걔는 엄마가 집 밖으로 못 나가게 해서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같이 논 적이 없거든? 근데 이번에 같이 놀 기회가 생겼어
친구 엄마가 학교에서 어딜 간다거나 아니면 조별과제를 해야해서 밖에 나가야 한다 이런거는 나가게 해주거든
마침 친구가 사회 수행평가로 뭔 공익광고를 찍어야해서 조원들이랑 만나야한대. 그래서 밖에 나간김에 나랑 만나서 놀기로 한거야
근데 진짜 아니 보통 시간을 정하지 않아??
가뜩이나 나는 집이랑 학교까지 거리가 멀어서 학교 있는 동네에서 놀기에는 버스를 좀 타야되는데
토요일에 카톡으로 조원들이랑 언제 만나기로 했냐 나도 준비를 해야한다 했는데(낮에) 하루종일 대답이 없다가 밤에 답장이 온거야 내일 만나기로 했대
그렇구나 하고 토요일동안 게임하고 놀고 할거다했어
그리고 오늘이 일요일인데
어제 카톡하니까 또 한참후에 답장이 오더라
시간은 안 정했고 점심 먹고 만나기로
아니 그러면 난 언제 나가라고....???
얘가 그래도 어 우리 1시까지 만나기로 했어~ 하면 내가 아 얘네가 적어도 몇시까지는 하겠구나해서 알아서 준비하고 있을거란 말이야
점심먹고 모이기로 했다는 그 애매한 기준이 뭔데...
우리집이 멀다고 말했지? 우리집은 교통이 안 좋아서 버스 두 대만 다녀
그리고 학교쪽으로 가려면 그중 한 대를 타야하고.(나머지 한 대를 타도 갈 수 있긴한데 그 버스는 40분 간격으로 와서..)
그런데 이게 제멋대로라 빨리빨리 오면 10분정도 걸리고 늦게 되면 3~40분은 족히 걸려..
얘가 쓴아 우리 끝났어 이제 나와! 할때 준비하고 나오면 1시간은 당연히 넘지
화장도 하고 옷 입고 버스 기다리다보면 그러는데
도대체 어쩌자는건지...
걔야 뭐 집 앞이니까 00아 이제나와~ 해도 금방 나오는데 나는 아니란말이야...
ㅅㅂ몰라 쓰다보니 글이 길어진것같다
짜증나죽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