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보고싶다.. 쉬는 날 많아서 얼굴 못 봐서 힘들다. 요즘 학교 생활이나 주변 환경에 많이 상처 받은 것 같던데 그 와중에 열심히 공부 하는 거 보니까 괜히 기특하기도 하고, 이겨내려 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서 허락만 한다면 안아주고 싶다. 여전히 네가 나한테 관심이 없어도, 주말 내내 답장이 없어도, 진동 소리만 나면 나도 모르게 핸드폰을 확인하게 만드는 네가 좋아. 그래도 요즘은 쉬는시간에 말도 하고, 네가 나한테 그 특유의 옷 소매로 입 가리고 웃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고 농담도 하길래 좀 친해졌다 싶었는데 내 착각이었던 걸까? 네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내 모습이 생소하기도 하면서 가끔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