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 흔남입니다.
오늘 아침 지하철 2호선 출근길에 훈훈한 이야기가 있어서 적어보려구요.
요새 날씨가 더운듯 안더운듯 덥죠. 특히 출근길에 정장입으시는 분들은 더 더우실꺼구요.
게다가 출근길 지하철 안은 넘나 덥죠..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점점 더 더워지죠.
특히 전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에어컨 바람이 안나오는쪽에 앉으면 더더욱 더워요...
근데 갑자기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지하철 운행하시는 직원분이신거 같은데 목소리가 약간 온주완이랑 비슷했어요
내용은.."아침 지하철안이 많이 더우시죠? 어떤 손님 한분이 춥다고 자꾸 민원을 넣으시는데 본인 한분은 추우실지 모르지만 한 지하철에 3000여명의 손님들은 다들 더워하세요. 현재 지하철 내부 온도는 25입니다. 많은 손님분들의 상쾌한 출근을 위해 에어컨은 끄지 않겠습니다."
아마도 어떤 분이 춥다고 문자를 보냈나봐요. 에어컨을 꺼달라고.. 근데 그 직원분이 아주 융통성있게 말씀을 잘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3분뒤인가? 다시 방송이 나오는데.."어떤 한분이 계속 춥다고 에어컨을 꺼달라고 민원을 넣으시는데요. 본인만 생각하실게 아니라 모든 분들을 고려해서 추위를 많이 타시면 여벌옷을 가져와서 타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에어컨은 끄지 않을 겁니다.현재 지하철 내부 온도는 27도이며 계속해서 에어컨을 풀가동할 것입니다"
아마 민원 넣으신 분이 짜증났는지 계속 민원을 넣었나봐요.. 들으면서 얼마나 마음이 훈훈하던지
사실 공공장소에서 내 개인적 기호를 모두 맞출수는 없는 거잖아요. 근데 자기만 춥다고 계속 민원넣는게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그래도 직원분이 융통성있게 잘 대처해주신거 같아서 감사하더라구요..
그냥 머 끄적끄적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