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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2h |2018.06.04 22:10
조회 1,567 |추천 8
내 눈에 처음으로 하얀 그대가 담긴 순간을 떠올려 봅니다

매일 밤 어두운 방 안 잠자리에 누워 꺼내어 보는
환하게 빛나는 전화기 속 당신처럼
햇살이 눈이 부시도록 쏟아지던 맑은 그날에도
당신은 그 주변 무엇보다, 너를 비추는 햇빛보다
밝고 하얗게 빛났습니다

그런 그대를 담은 그때의 내 두 눈은
감히 세상 어떤 누구의 눈동자보다,
세상 어떤 예쁜 꽃과 값비싼 보석보다
아름다웠을지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는 다른 사람에겐 보여줄 수도 없고
오직 내 앞에 너여야만 그렇게 빛날 내 두 눈을
그대가 오래도록 바라볼 수 있길 오늘도 바래보며
또 한 번 내 마음에 처음으로
하얀 그대를 담았던 순간을 기억해 봅니다

오늘도 그대가 참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추천수8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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