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인데 아이는 없어요
둘다 전문직인데 아직 돈은 못모았구요
남편은 성취욕이 매우 강하고 일중독? 좀 그런게 있고 저에게도 비슷하게 좀 열심히 살라고 충고하고 강요아닌 강요를 하는 편이고 능력도 대단해요.
저는 좀 느긋하고 긍정적이고 솔직히 좀 게으른 면도 있고요 그래도 지금까지 큰 사고안치고 남들 부러워하는 자리에 있습니다.
정말 서로 너무 좋아했고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같은 직업에 같은 직장에 있구요.
서로 성격차이가 너무 컸던걸 생각을 못한거죠..
남편은 저를 한심하게 생각하고
저는 남편을 성격 괴팍하고 예민한 피곤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그래도 저의 느긋한 성격이 그를 보듬어줄수있을줄알았는데...그게 안되네요..
몇년전부터 싸움이 점점 잦아지더니
이제는 진짜 서로 죽일듯이 싸우고
마음이 늘 너덜너덜해져서 끝이 납니다...
일주일이 멀다하고 싸우고
말도 너무 심하게하고...이제는 날 사랑하지 않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싸우고나면 보통 제가 먼저 다가가서 안아보기도하고
얘기 좀 하자고 먼저 사과도 하고 다가가도...
이제는 그런 제 노력도 싫은가봐요.
둘중에 한명은 져줘야 크게 다투지 않는다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먼저 대화중에 사과도 해보고 싸우고 먼저 말도 걸고하는데 그래도 냉랭한 반응...
싸우고 남편이 먼저 뭐 사들고와서 풀었다 이런글 볼때마다 너무 부러워요ㅎ
너무 심하게 싸웠을 때에는 서로 때리고 패고 머리 잡아뜯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게 벌써 작년이었나
그렇게 한번 싸우고나서는 이젠 육탄전은 아니지만
말로...
제가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너에게 이제 마음이 없어”
“끝내자”
“능력도 없는게, 다 때려쳐”
아 ㅎ한번은 ___ 소리도 들었어요.ㅎㅎㅎ
다시 생각해도 너무 마음이 아파요.
절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다고... 그렇게 사랑을 속삭이던 사람이 진심이 아닌 홧김에라도 저런 말을 하는게 저는 정말 죽을것같이 아프고 시간이 많이 지나도 계속 마음에 남아요.
저렇게 상처를 주고나서 조금씩 무뎌지면 다시 좀 잘 지내는듯 하다가도.... 또다시 싸우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몇일전에 크게 싸웠는데
집에 와서 침대에 있는 저를 슥 보더니 이불하나 가지고 거실로 나가버리네요.
아무리 크게 싸워도 따로 자지말자고 약속도 했었는데..
우리 심각한거죠?
헤어져야할까요?
저도 정말정말 사랑했는데
너무 많이 상처를 받다보니까
이제 그만해야하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
같은 직장인데..
직장도 그만두고... 이혼하면...
행복해질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