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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형님때문에 어이가 없네요

ㅇㅇ |2018.06.05 14:16
조회 4,766 |추천 11
아이 낳은지 삼개월 됐어요
사람 몰골로 못있은지 그만큼 됨요
머리 빠지고 기미 미친듯이 올라오고
아이 가지면서 찐 살이 8키로? 정도 남아있고 ㅠㅠ
혼합하는데 모유 비중이 높아요 유축하기도 하고
그래서 수유티에 그지 그지 상거지가 따로 없어요

며칠전에 시댁에 진짜 추레하게 하고 갔는데
시어머님이 사람 몰골이 아니라고 씻고 잠 좀 자라고 그래서
진짜 한 2주? 3주만에 느긋하게 씻고 잠들었다
부시시하게 깼는데
어머님이 밥 차려주시고 애기도 봐주시고 또 자라 그래서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
근데 형님이 알바 끝내고 오셔서는 갑자기 한의원에 가자고
제가 왜 가냐 물어도 대꾸도 안하고
병원 문 닫는다고 난리를 쳐서 진짜 얼결에 끌려갔어요
아가 어머님께 부탁드리고요

접수해놓고서 앉아있는데
거기 일하기는분한테
얘가 나이가 많아 보여요 제가 많아 보여요? 묻더라고요
본인은 차려입고 화장하고..
전 진짜 집에서 나온 츄리닝 차림에 씻고자서
머리 부스스하고 거지꼴인데..
일하시는분이 웃더라고요 그냥..

저랑 띠동갑이예요
근데 무슨 대답을 듣고 싶어서 저런건지
거기서 화가 났는데 일단 참았어요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한의사 선생님한테 살빼는 약 지어달래요
그래서 제가 모유수유하는데 무슨 다이어트 한약이냐고 했더니
그럼 저보고 왜 쫓아왔냐고
제가 물어도 대답 안하시고 일단 가자 그러시면서
사람 몰아붙여서 끌고 오지 않으셨냐고
쏴붙였는데 버럭 버럭 싸가지 없다고 성질 내고 나가셨어요
저도 그래서 죄송하다고 그러고 따라 나갔는데
가버리셨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저도 그냥 택시타고 집에 왔어요
어머님이 왜 데려갔냐 너 보약 지어준다 하니 물으시길래
있는 그대로 말하면 싸움 날까봐 그냥 웃어넘기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또 집으로 오시더니 저보고 앉아보래요

버르장머리 없다고
어디 어린게 그렇게 창피하게 면박을 주냐고
어머님 나이 많으세요 정말 좋으신분이라
괜히 병나실까봐 앞에서 큰소리 내기 싫어서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하자고 했는데

어머님 얘가 나 무시하는거죠? 이러면서
진짜 거품물듯 그래요
저도 너무 화가 나서 그만 하시라고
어머님 앞에서 하지 말라고 애앞에서 소리지르지 마시라 말하니
또 말대꾸 한다고...
제가 화나서 수유하는 사람한테 다이어트 한약 먹이냐고
보약도 아니고 그거 먹이고 젖마르고 몸에 안좋음 어쩔꺼냐고
대체 뭐냐고 했더니

저보고 좀 꾸미래요

거기서 인내심 딱 끊어져서
형님이 나 데리고 살꺼냐고
내가 꾸미고 뭐하면 돈 대주냐 애봐주냐
애낳은지 3개월인데 뭘 바라냐 그랬더니

유세떨고 자빠졌네 하고 욕하시고 가셨어요

시어머님은 쟤가 미쳤는갑다 하고 혀를 끌끌 차고
저 다독여주시고
신랑은 와서 이야기 듣더니 형한테 따진다고 노발 대발하고
결국 형한테 이야기 들어가고
형님이 너땜 이혼하니까 위자료 내놓으라길래

열받아서 이혼서류 언제 넣냐고 확정 되는날부터
형님이라고 안불러도 되죠? 하고 말했더니
또 욕하고 끊어요

대체 저한테 왜 그러는걸까요?
평소 연락 안하고 지내고 특별한때 필요할때만
서로 연락했어요

신랑이 나이차가 꽤나는 형이라 꽤 어려워했고요

아직도 생각함 모르겠어요
대체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안부전화를 형님한테도 해야 하나요??
추천수1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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