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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방탄 인기 실감

댓글보고 반말로 수정 들어갔는데 처음 글을 써서 규칙이 정확히 뭔지 적응하기 어렵네 ㅜㅜ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미국 뉴욕에서 거주하는 최근 방탄 입덕한 팬임. 미국 산지는 10년정도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케이팝과 한국예능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생활 하는 여자임. 
판은 맨날 구경만 하다가 팬톡에 이렇게 처음 글을 쓰게 될줄이야 누가 알았는지!! 이게 바로 방탄의 힘인가...  
아무튼 얼마전 팬톡에서 미국에서 방탄인기 실감한 사람 있으면 알고싶다고 했던 글을 보고 판에 몇가지 알려주고싶어서 글 시작. 내가 느낀 방탄인기 실감은 한국 언론에서 매일 언급하는만큼 어마어마하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영향력이 있는 건 사실. 
현재 한국에서 이름있는 대기업인 미국지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뉴욕 오피스만 규모가 500명정도되고 미국내 다른 오피스도 네군데나 더 있고 직원들도 훨씬 많음. 그리고 그중 미국인이 60%도 되니 그냥 미국회사나 마찬가짐.  
미국사람이 많아도 한국에 본사가 있기떄문에 아무래도 미국직원들도 어느정도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완전 미국사람들도 널리고 널렸음. 내가 속해있는 팀은 한명뺴곤 다 미국 사람들이라 한국가수 아는 사람은 싸이정도..? 아무튼 내가 느낀 미국사람들 사이에서의 방탄 일화를 몇가지 알려주겠음. 
첫번째. 이건 FAKE LOVE 나오기 5개월 전 얘기. 같이 일하는 미국친구 두명이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길래 가서 인사하려고 다가갔는데 BTS 어쩌구저쩌구 애기하고 있어서 무슨 얘기냐고 물어보니까 마케팅팀 어디 부서 팀장이 BTS에 대해서 조사해오라고 시켰다고 대답함. 그 부서 팀장으로 말할거같으면 그냥 미국 배 나온 아저씨인데 ㅋㅋㅋㅋㅋ 아무튼 BTS가 SNS에서 난리이니 도대체 누군지 알아야겠다면서 언론 마케팅 전략 짜는데 도움이 될수도있다고 알아오라고 했다고 나한테 물어보더라 진짜 유명한 그룹인지.그래서 그 미국친구들에게 엄청 홍보하면서 컴터 앞에서 방탄사진 같이 찾아보고 난리도 아니였음 30분동안. 
두번쨰. 이것도 몇개월 전에 있었던 일. 우리 팀 사람들이 진지하게 얘기중이길래 가보니 방탄사진을 보고있는거임. 우리팀 상무가 팀내 유일한 한국사람인데 그분이 방탄팬이라고 궁금해서 찾아보고있다고 알려줌. 그리고 팀내 한국으로 출장 갔다온 사람이 한명 있었는데 공항에서 방탄팬들 봤는데 장난아니라서 궁금해서 유툽으로 찾아봤는데 완전 awesome boy band라면서 너무 잘한다고 칭찬해줌 (이 미국사람 결혼해서 애 둘 있는 아저씨임). 그 이야기를 시작으로 팀원들이 모두 방탄 뮤직비디오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MIC DROP이랑 피땀눈물 보고 감탄..너무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한다고. 정말 기분 최고였다. 그러다가 몇주전 BBMA 시상이후 팀 단체톡에 누군가 방탄 사진을 올리면서 애네 이번에 상탔다고 되게 잘한다는 말을 또함. 팀원들이 방탄 다들 피부 너무 좋고 무대 잘한다면서 Korean boy group 처음 본다고 신기해하는 모습마저 너무 그냥 다 좋았음. 그리고 참고로 상무가 40이 넘는데 얼마전 브이앱에서 영상보다가 누가 상무 이름으로 '정국이 정말 멋지다'라고 쓴 코멘트를 봄. 아마 우리 상무 맞는거같음. 평소엔 차갑고 무서운 사람인데 방탄팬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너무 귀여워보이심.            
세번쨰. 이건 오늘 있었던 일. 결정적으로 이 일 떄문에 오늘 판에 글을 올리기로 한건데 오늘 회사내에서 돌던 뉴스레터가 왔는데 경제컬럼 같은 섹션의 글이였음. 근데 그 내용이 바로 '비지니스 토크를 위한 방탄소년단 정보'!!!!!! 읽어보니 글로벌 이슈가 되는 방탄소년단부터 시작해서 방탄소년단을 이해하기 위한 포인트들 그리고 페이크러브 인기이유등등..방탄에 대한 7 페이지 썸머리였어. 보는데 눈물이 핑... 정말... 감동... 감격... 정말 방탄 이번에 BBMA에서 상탄거 너무 대견하고...너무 뿌듯하고.. ㅠㅠ 해외에 있어서 팬으로서 많이 해줄수있는것은 없는데 이렇게 승승장구하는게 미안하고..마음이 아프고...여러가지 복합적인 심정. 회사내 도는 정보라 이걸 공개할수는 없지만...정말.... 방탄이 이렇게까지 유명해졌구나라고 실감이 드는 뉴스레터였음. 내용중 이말이 너무 좋았음. CEO나 임원들도 각종미팅중 대화주제로 방탄을 이야기할 수준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말에 정말 방탄인기가 실감났어.
회사밖에서도 그냥 미국 언론 사이트들 들어가면 방탄 조회수/언급이 장난아님. 얼마전에 Buzzfeed에 올라 온 puppy interview 같은 경우는 그냥 내가 아는 미국애들 (케이팝 팬들 말구)도 봤더라고. Buzzfeed나 Ellen Show 나온것만으로 해도 미국사람들 일상생활중 점심먹으면서 대화에서 나오는 정도의 영향력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음. 팬까진 아니라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단 뜻임. 한국언론에서 유난을 떠는게 절대 아니고 미국에서도 큰 언론사에서 언급을 하니 미국사람들도 관심이 없었어도 자연스럽게 한번쯤은 볼수밖에 없는거임.    
9월에 뉴욕근처에서 방탄콘서트가 있을 예정인데 티켓을 아직까지 못사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정말 인기가 너무 많아서 지금 예매하려면 맨뒤 제일 싼 티켓이 $500불 (53만원)부터 시작. 너무 비싸서 콘서트가 있을 venue에 직접 연락해서 차라리 VIP suite booth로 예매하려고 물어보니 이미 그것도 waiting list...허허...티켓 파는 사람이 이 콘서트 티켓은 정말 너무나도 빨리 잘 팔렸다고 신기해했음. 아직 어찌 티켓을 사야할지 고민인데.. 가긴 갈거다 꼭! 누군가 티켓을 양도하기를 기다리고 있는중.. ㅠㅠ    
아무튼 미국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더욱 더 승승장구하고 꽃길만 걷길... 해외에서 응원한다!!! 지금 페스타 기간이라 팬들 다들 바쁠텐데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더욱 더 힘이 나길!  
추천수41
반대수36
베플ㅇㅇ|2018.06.06 10:07
방가워 이삐!! 여기 규정상 나이나 개인정보 말하면 안되고 반말원칙이라 반말로 할게 ^^ 나도 늘 미국현지 반응이 늘 궁금했거든~~알려줘서 넘 고마워~~우리 아미들이 계속 많아져서 넘 좋다^^ 이삐 멀리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 멋져~ 마음은 우리와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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