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병역비리 연루자 6명 중 5명이 국내굴지의 매니지먼트사 s사 소속병역비리 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 경찰청 수사과는 10일 국내 굴지의 매니지먼트사인 s사의 대표와 연예인 매니저 등이 브로커 우모씨(38)씨의 '고객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 병역비리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병역기피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겸 영화배우 신모씨는 s매니저먼트사에서 매니저로 인기 영화배우 c모군의 매니저로 활동한 전력을 지니고 있으며 탤런트 송모씨와 탤런트 겸 영화배우 장모씨도 s매니지먼트사다.
지난 10일 경찰은 이들과 함께 s매니지먼트사의 공동대표인 정모씨와 이 회사의 이사로 등재되어 있는 매니저 이모씨도 구속된 병역 브로커 우모씨의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 이 회사와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병역기피 연루자가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영화배우 c모씨의 매니저로 활약하다 연기자로 변신한 신모씨의 경우 촬영차 중국으로 출국했다 귀국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와 함께 탤런트 한모씨는 kbs에서 사전제작중인 사극 촬영을 위해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으며, 탤런트 겸 영화배우 장모씨 역시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이와 함께 이 회사의 이사이면서 매니저인 이모씨 역시 연예관계자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s매니지먼트사의 대표 정모씨의 경우 67년생으로 병역면제를 받았으나 그 사유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경찰은 병역 브로커와 연예기획사측이 조직적으로 연예인 병역비리를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캐나다 영주권 소지한 매니저 이모씨 주변에 "정신질환으로 면제받았다"고 주장또한 이 회사의 매니저 이모씨는 75년생으로 사구체신염으로 1999년 병역면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평소 이모씨는 연예관계자들에게 "정신질환으로 병역면제를 받았다"고 이야기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 그러나 매니저 이모씨의 경우 정보기관에 근무하는 공직자의 아들로 캐나다 영주권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또한 경찰 조사 후 이어질 병무청의 신체검사 재검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신모씨 수사를 하면 더 나올 것 같다"고 해 수사 확대 시사현재 경찰은 이모씨는 2천만원을 주고 지난 99년 8월 브로커에게 주고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회사의 공동대표인 정모씨 역시 91년 수백만원을 주고 병역을 면제 받았다는 진술을 브로커 우모씨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탤런트 신모씨를 검거하는 대로 관련 연예인이 더 있는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민오기 수사과장은 "신모씨 수사를 하다보면 더 나올 것 같다"며 병역비리 수사가 확대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경찰은 혐의자 또 인기 연예인뿐 아니라 연예기획사 대표와 매니저까지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연예계 전반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s매니지먼트사 고위 관계자가 지난 9일 전 직원에게 24시간 연락이 될 수 있도록 업무지시를 내린 이후 현재 연예관계자와도 일체 연락을 두절한 상태다.
한 연예관계자는 "우모씨의 명단에는 들어있지 않으나 이 회사 소속 연기자 중 징집연령이 됐음에도 입대를 미루고 있거나 다른 질병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연예인도 있어 이에 대한 수사도 하는 것 아니냐"며 "신장 관련 질병 뿐만 아니라 기타 질병이나 사유로 군면제를 받은 남자 연예인에 대해서도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한바탕 회오리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cbs 사회부 정태영 기자/노컷뉴스 김대오 기자 (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