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
margin: 5px 0px
}
1. 야동순재(이순재 분) 인터넷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이라면 야동순재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중후한 중년 연기자 이순재를 순식간에 변태영감으로 만들어버린 야동은 ‘우량주’사건에서 비롯됐다. 준하의 컴퓨터에서 우량주란 폴더를 발견한 순재, 호기심에 클릭해 본 그 폴더가 알고 보니 별천지로 안내해주는 통로였다.
식구들이 없을 때 틈만 나면 우량주 폴더를 클릭, 야동을 감상하던 순재는 결국 식구들에게 들켜 가출을 하고 만다. 여담이지만 최근 이순재는 야동순재라는 별명을 즐기는 냥 변태영감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이다.
2. 밍크문희(나문희 분) 병원 원장 사모님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부티나게 꾸며보지도 못한 문희는 어느 날 병원장 부부동반 모임에 가기 위해 가족들 몰래 모피 코트를 주문하고 만다. 모피코트를 산 것을 순재에게 들키면 큰 일 날 것을 염려한 문희는 모피 코트를 동네 정육점에 맡겨놓고 몰래몰래 입으며 모피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인다.
3. 괴물준하(정준하 분) 하이킥의 식신 정준하. 평소 자기 주장이라곤 없이 온순한 그가 술만 마시면 제어할 수 없는 괴물로 변한다.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며 밥을 내놓으라 하고 아버지를 들었다 놓았다 하며 평소 아버지에게 당했던 설움을 푼다. 그를 제어할 수 있는 건 오직 사랑하는 아내 사육해미뿐.
4. 사육해미(박해미 분) 괴물 준하를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비단 괴물준하 뿐 아니라 하이킥의 모든 출연자가 해미의 카리스마 아래 사육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혹자는 그녀의 카리스마가 주몽에 버금간다는 것에 빗대 주몽해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5. 씰룩민호(김혜성 분) 가장 최근 붙여진 별명. 얼마 전까지 민호의 별명은 비굴민호였다. 자기보다 키도 크고 싸움 잘하는 동생 윤호에게 맞지 않기 위해 늘 비굴하게 굴었기 때문. 그러나 23일 53회 방송 후 비굴민호는 씰룩 민호로 거듭났다. 평소에 비굴할 정도로 순한 순둥이 이미지를 버리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연출한답시고 온 얼굴을 씰룩대는 그의 모습을 보면 웃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6. 하숙범이(김범 분) 범이네 집이 어딘지는 아무도 모른다. 제 집 놔두고 항상 민호네 집에 와서 먹고 노는 통에 극 중에서도 “너네 집에 가”란 소리를 늘 듣곤 한다. 그럼에도 범이는 굴하지 않고 민호네 집을 제 집 마냥 돌아다닌다. 식구들이 단체로 민용의 다락에 올라가 순재에게 야단 맞을 때도 민호네 식구 마냥 함께 했고 순재가 애지중지하는 도자기를 깨뜨리는 등 민호네 집 곳곳에 하숙범이의 흔적이 엿보인다.
7. 랜덤준이 준이는 민용과 신지의 아들. 늘 문희의 등에 업혀 하이킥 식구들의 집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탓에 랜덤준이란 별명이 생겼다. 요즘에는 신지네 집에도 등장,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8. 탈옥수나(이수나 분) 수나는 문희의 bf (베스트 프랜즈의 약자, 소문에 의하면 이 bf의 b가 베스트(best)가 아닌 보이(boy)란 얘기가 있다) 개성댁이다. 개성댁은 쌍둥이 동생의 재산이 탐나 동생을 살해했는데 하필 그 사실을 문희에게 들켜 감옥에 가고 만다.
그러나 이들의 우정은 감옥에서도 주욱 이어졌다. 감옥을 탈옥한 수나는 문희의 집에 찾아가 동치미 국물을 얻어 마시며 수다를 떨지만 순재의 밀고에 의해 다시 수감된다. 그 뒤 수나는 감옥을 탈옥할 때 마다 “영감탱이, 가만 안둬”란 의문의 글을 남기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