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에 이사했는데, 여러 이사업체를 고르다 후기가 너무 좋아서 명예의 전당 팀인 서울 *38팀한테서 견적을 받았음.
근데 다른 이사업체보다 최소 50, 많게는 100만원까지 차이가 났음.
30평대 짐인데 255였음. 사다리차도 한번밖에 안쓰는 상황이었는데..
고민하다가 자신있어 하는 팀장 말 믿고 비싸면 비싼 값을 하겠지~ 하고 계약을 했음.
웬만한건 내가 리빙박스에 정리해놨고, 대부분 아이들 책과 책장이었음.
이사날은 부동산이며 관리사무소며 은행이며 돌아다녀야 해서 나가기전에 이사팀한테 딱 하나 부탁한게 대형 원터치 모기장이 있는데 도대체가 굽혀지지가 않아 혼자 접기 너무 힘들어서 그거 좀 구부려서 내가 미리 준비한 커다란 상자에다가 넣어달라는 거였음..
이사업체 사람이 웃으면서 자기들이 전문가라며 걱정마시고 나가셔도 된다해서 철떡같이 믿고 나갔고, 나중에 그 박스에 테이프로 밀봉해져있는거 보고 잘 넣은 줄 알았음..
이사하고 나면 서랍 열어보고 남겨진 물건 있는지 티비 다이도 움직여서 밑에 떨어진 물건 주워주고 대충 빗자루질은 해주는데, 여기는 내가 말을 해야 좀 하는 척하고 밑에 떨어진 아이 장난감도 많았는데 대충 쓸어 버려버림. 나도 레고 많으니까 버리지 뭐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어이없음..자기들이 맘대로 버리는거에서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나도 말을 못했음..ㅠ
어찌어찌해서 이사가는집으로 갔는데 거기는 고층이어서 사다리차를 써야 했음...
근데 짐 옮기다가 4단 책장하나를 중간에 떨어뜨려 완전 박살냈음.. 내가 쓰레기봉투사오느라 오다가 마침 그걸 목격했는데 팀장은 자리에 없었음.. 그러면 팀원들이 팀장한테 말해야 되는거 아님? 고객물건을 박살냈는데 아무도 말을 안하고 있어서 내가 팀장한테 말함..
근데 팀장이 들어도 보상하겠다는 말은 않하고 아~ 이런~ 조심좀 하지~라는말만 자꾸하고 나도 좋은날 사람 안다친게 다행이다 생각하고 됐다고 함..
어찌어찌 짐 정리하고 5시에 칼같이 가시는데고 현금으로 255드렸는데 현금영수증도 안주심..
이사하고 나서 보니 장롱안에 아이들 찰흙 놀이세트 리빙박스가 떡 하니 들어가 있고, 실내용 바이크가 안보여서 전화하니 트럭에 있어서 몰랐다고...ㅡ.ㅡ 3일뒤에 갔다주시긴 했는데 바퀴밑에 고무들은 다 찢어져 있고,,또 화장실에 두었던 30만원 넘는 마사지기계가 없어졌음. 손바닥만해서 없어진지도 몰랐는데 일주일뒤에 쓰려고 아무리 찾아도 보니 없는거임...찝찝했지만 증명하기도 애매해서 그냥 넘어갔음..
근데,, 이제 모기가 나와 새벽에 모기장을 찾아 박스를 뜯어보니 이게 웬일임...
모기장 지지대를 다 빼놓고 천만 그 박스에 넣은거임...!!!
지지대는 어디 갔는지 없고, 있다해도 그걸 어떻게 넣을 건지 엄두도 안남...
책장이며 마사지기계는 넘어가겠는데 이 새벽에 모기장은 너무 화가남...
그 이사 홈페이지에 꾸중하기 가 있어서 글을 쓰려고 보니 이사한지 3개월이 딱 지나서 글을 못씀...ㅠ
혹시 이사업체 알아보시는 판님들 있음 여기는 거르시라 당부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