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글써보네요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여기올립니다.
20대 중반인 남자친구와 저는 대학에서 만나 1년여간 연애했고
작년에 같이 졸업했습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저희 둘은
취준생이되었고요
대학생일때부터 같이 취업준비를 할때까지는 서로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 입장이여서 데이트비용을 반반씩 내며 (한사람이 밥을 부담하면, 다른사람이 다음에 사는식) 덧붙히자면 저희집이 부유해서 용돈을 좀 넉넉히 받았던 탓이였고 남자친구의 집은 형편이 어려워서 조금씩 용돈을받고 알바를하는입장이지만 얼마안되는 본인 용돈을 저를 위해쓰고 다른건 하지않아서 정말 고맙게 생각해서
제가 더 데이트비용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남자친구는 돈이 떨어질때쯤 저한테 돈을 빌려 썼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자친구의 사정을 알기때문에 잘빌려주고 갚지않아도 된다했습니다.
그러다 남자친구는 취준1달만에 중소기업의 생산직 직원으로 부모님께 손을 벌리는게 미안해 큰곳 포기하고 바로 취직을 했습니다. 저보다 취직을 먼저해서 올라가있고 저는 아직 지방에서 취직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얼마안되는 첫월급을 받고 저와 제 친구들에게도 정말 귀한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밥을 사주었고 저에게 선물도 해주었습니다. 정말 착하고 고마운 사람입니다.. 어쩌다보니 장거리가 되어서 상대적으로 시간적여유가 많은 제가 올라가야 1-2틀을 더 볼수있어 더 오래보고싶어 제가 더 보러가는일이 많게되었습니다.
지금은 취준 3개월째인데.. 부모님께서 점점 취직언제하냐 닥달하시고..
학원비가 장난아니거든요.. 월 100만원정도됩니다 거기에 자취월세비40만원에
용돈까지하면... 웬만한 사회초년생 월급은 될것같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다음주는 오빠가 와 ~나는 지금 용돈도떨어져서 부담스러워서 못갈것같아 "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나 월급받은지 일주일밖에안됬는데 50만원남았고 다음달부턴 적금들어야해서 안될것같아 차비만들고 너가 와 ~ 밥은내가살께" 라고합니다.. 그러면서 "너네집은 잘살잖아.. 그래서 아직 취준생이여서 용돈받을 수 있잖아 나는 이제 용돈도 못받고 돈이너무소중해 " 라고 말하는겁니다. 솔직히 남자친구 입장도 잘압니다.. 그치만 저는 먼가 손해보면서 왕복 8시간 걸리는 버스타며 가는데 남자친구는 손해를 보지 않는것 같아서 너무 서운했습니다.
사이는 너무너무좋고 깨가 쏟아지며 서로 결혼까지생각하며
싸우지도않고 서로배려해주며 알콩달콩 사랑중인데 돈이문제네요..
그래서 서로 돈없으니 집 데이트 가끔 카페가는 데이트 집밥먹기 데이트
하기루했습니다 ... 이런 장거리도싫고 돈문제때문에
저도 그냥 남자친구처럼 그냥 중소기업 취직할까봐요.. 제 욕심때문에 취준을
오래하고있는거거든요..
남자친구는 티셔츠.. 바지 그런것도 사지도못한채 이번엔 월급받은거 8만원짜리 신발 하나샀더라고요.. 진짜 짠하네요
근데 저한테 2만원 5만원 이렇게 빌려가는거보면 또 괘씸하고 좀 싫어요
되게미안해하긴해요.. 돈도없으면서 절 생각해주며 저한테 2천원 3천원짜리 기프트콘 보면 정말
고맙고도 미안해요..
취직을 얼릉 하는게 답인거같은데 9월달이 목표거든요
3개월동안 안볼수도없는거고 또 볼려면 제가가야하고.. 다음달부턴 적금들면 또 돈을 제가 더 쓰게될꺼고 ..전 저를위해 뭘쓰지도 못하고..
속상하네요 제가 이런생각을 하는게 김치인가요,,?
남자친구도 돈문제에 예민한거같아요 그런데 이젠 제가 더낼수없다고 생각들고 한번 만나면 20만원정도 쓰니까 ..
쫌 저도 여유가있고싶은데 짜증이나요
이번주 보러가는데 오랜만에 얼굴을보니 좋은데 먼가 걱정도 앞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