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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어떻게하지

ㅇㅇ |2018.06.15 03:06
조회 113 |추천 0

키도 크고 착하고 귀여운 남자아이야.
그리고 난, 키도 작고 뚱뚱하고 못생겼어.
걔를 만나기 이전엔 화장따위 안하고 내 맘대로 살란다 주의 였는데
걔를 만나고 나서 부턴 화장도 하고 옷도 사고 나름대로 꾸미고 다녔어. 학원 갈 때.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나고
하루에도 수백번씩 보고싶고
하루에도 수천번씩 만나고 싶어
한 번만이라도 그 애 한테 안겨보고싶어.
꿈에 나와서 내 마음 아프게하고 사라지는데도 다음 날 그 애를 본다는 생각에 미워했던 마음도 싹 다 사라져.
아프다는 말에 너무 걱정되고
아픈 나를 걱정해주는 말에 설레고
수십번 고민하다가 겨우 보낸 뭐해? 라는 말에 다정하게 대답해주는게 너무 좋아. 진짜 너무 좋아.
근데, 근데 내가 걔 곁에 있기에는 내가 너무 미안해.
고백할까 생각해봤는데 그랬다간 영영 걔를 못볼까봐 너무 무서워. 유일한 접점이라곤 학원 뿐이니까.
학원 끝나고 버스 정류장 가는 길을 같이 걸어가. 같은 버스를 타지만 정방대방향이야. 가는 길에 전화를 해보고싶어도 걔 게임하는데 방해될까 무서워서 전화는 커녕 문자도 못하겠어.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할지
고백을 해야할까, 아직 너무 성급한건 아닐까.
같이 영화를 보자고 해볼까? 아니,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
가장 답답한건, 걔 옆에만 가면 긴장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괜히 틱틱대는 나 자신이야.
어떻게 해야 하지?
오늘 보는데, 뭐라고 말을 걸어야 할까?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하지?
카톡을 자주 해야하나?
전화를 해야 하나?
카톡을 해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대화가 자꾸 끊겨. 어색해.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면 그나마 좀 나은데 말이야.
나 조언 좀 해줘. 나도 모솔이고 걔도 모솔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지금도 걔가 너무 보고싶다
걔 만나기 전에는 어떻게 살았지 싶을정도로 너무 큰 부분이 됐나봐. ㅋㅋ...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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