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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이야기입니다..

휴휴휴 |2018.06.16 00:09
조회 365 |추천 4

안녕하세요 저는 서른살 남자입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오타 양해부터 구하고 글을 써보려 합니다.

저는 서른이구요 서울에 거주중이며 직업은 서비스업을 하고 있습니다다.
현재 여자친구는 스물일곱이며 서울 거주중이고 직업은 어린이집 교사를 하고있습니다.

교제를한지 약 8개월 조금 넘었는데 교제를 시작하고 얼마안되서 여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어린이집 교사가 여자친구거나 와이프면 그 남자친구나 남편이 화낼일도 좀 많을거고 많이 힘들어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전 첨에 별대수롭지않게 생각을 했는데 그게아니더군요..요즘 학부모들이 누구누구는 사진이 6번찍혔는데 왜 우리애는 4번밖에 안찍혔냐며..애 머리를 어린이집에서 묶어줬는데 집에와서 머리를 풀어보니 머리카락이 떨어지는걸 보고 꽉 묶어줬다며 아동학대라느니..툭하면 cctv보자 소리 빽 질러대는 학부모에...

제 여자친구가 교사라서 무조건적으로 편드는건 아닙니다..뭐 아이키우는 부모입장에서라면 당연히 우리아이가 우선이 되어야하고 아끼시는거 공감됩니다 이해할수있다 칩시다..

근.데

어린이집에 평가인증이란게 시작된다고 저한테 그 기간동안은 많이 만나지 못하게될거다, 기본 밤열두시에 퇴근할때가 많을꺼다, 주말에도 출근을 하게될것이다..등등 그 기간동안 자길 못만나서 제가 바람이라도 나게될까 무서워하는 제 여자친구입니다..그정도로 바쁘다는 뜻이죠..

근데 도대체 어린이집 평가인증기간에 왜 늦게까지 일을 시키는거죠??주말도 이틀 다 출근시키고 선생님들은 다 차편이 끊기고 연락기다리는 남자친구들 집에서 기다리는 남편들 다 속뒤집어집니다. 어린이집 교사인 친구들도 다 자기들도 겪었던거라고 아무렇지 않게 얘길하는데..쥐꼬리만한 월급에 추가수당이라곤 1도 안챙겨주고 휴일에 출근해서 어린이집 카드로 밥먹으면 출근한거 걸리니까 집에서 점심먹고 출근하라하고 휴일에 출근했는데도 불구하고 밤열두시가 넘어서 퇴근하고..선거날, 그리고 그 전주 현충일, 그리고 이번주말 저번주말 다 이틀동안 출근..

이게 말이되는 일입니까??
어린이집 교사분들 이렇게 힘들게 일하시는데 복지는 1도 주어지지도 지켜지지도 않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와중에도 아.직.도 퇴근을 못하고 일하고있는 제 여자친구와 그 동료선생님들..

제가 이런글을 올리며 열내는게 이상한가요??제가 사회를 너무 모르는것인가요??아닙니다..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내 딸이..내 여동생이..내 누나가..내 여자친구가..내 와이프가..

제가 이렇게 여기에 떠든다해서 변하는거 1도없습니다..그저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봅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전국의 보육교사 여러분들 힘내세요!!화이팅입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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