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을 올려주신 님께는 죄송스럽습니다만...저 역시 님께
서운함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생각으로는 이곳에 사연을 올리시게 되는 경우라면...
적어도 마지막 희망의 길을 찾아보자고 하는 의도가 있으신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언이라는것은 항상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확고"하게
만들어 드리는것만이 조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하소연 하시는 느낌의
글에는....그저 ..읽고...같은 느낌이란 표현을 해드리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하지만..저는 언제나 (이부분은 ..제 식구...제 친구...또 저 자신을 포함하여..)
고민하고 계신분의 생각 이외의 부분을... 점검하는 계기가 있다면..더욱 현명한
결정을 할수 있겠다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때로는...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주장 이외의...다른 시각으로도 ..조언을 드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제 생각도....충고도...조언도....결코 "진리"가 될수 없습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충언도 해보고...조언도 해드린다는것은 밝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글을 올려주시는 분들께는..."감정"은 상할수도 있다는 점 역시...인정합니다.
하지만....이혼이라는 상황은...감정에 치우쳐 결정을 하기 보다는....현실을 놓고...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게시판에 올려지는 글이 짧은 내용일수
밖에 없다는것은 인정합니다. 그렇기에 그 사연을 접하는 저로써는....글에서 느낄수 있는
말 이외에도...글이 올려지는 동기나.....글을 올리시는 분들의 표현을 통하여...그분들의
평소 가치관이나 주관을 좀더 느끼려고 애쓰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러나..제가 원글님께 서운한 부분이 있다면.....
이곳에 한번 올려진 글은......앞으로도 ..혹시나..님과 비슷한 사연을 가지고 고민하시는
분들께는.....희망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더군다나...많은 리플들이 달려있는 글이라면
님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진 모든 분들도....님의 글을 통하여...또 달려있는 리플들을
통하여 .....그들의 삶에....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사람 모두가..생각이 다르기에...어떤 리플을....받아드리느냐는..개인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여러가지의 리플이 달릴수록....많은 분들껜
도움이 되는것이구요.
하지만 님께선....도움을 주시고자 한분들은 외면하시고...원글은 지우시고...
게다가 하루만에...이혼이라는 결정을 하신부분에서 서운함을 느낍니다.
이미 결정되신 마음이었다면.....이곳에 글을 왜 올리셨는지.....궁금합니다.
게다가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제가 드렸던 글은....어디까지나..."결혼은 상대적"이란 관점아래....님께서도
충분한 노력을 하신다면....아내의 모습도 변할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여...
올려진 글입니다.. 하지만 님께선....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말로....제 견해를
일축 시켰습니다. 네..물론 해몽이 좋을수도 있겠죠.... 현실에는 아내에게만
잘못이 있었을테니까요.
한번 더 생각해보셔야 할 부분이 있다면.....제 댓글에서도 바로 그부분을 지적 해 드린것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래도 부족한 부분도 있을거라는것을 믿고....항상 돌아보는 스타일입니다.
하물며...님께선...불만스런 결혼 생활이라 하시기에....님께도....한번쯤은
자신을 돌아보기를 권유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님께서는 그런 계기는
일축 시켜버렸습니다. 제가 감히 생각컨데...."지가 안당해 봐서 모르지....
니가 알기나 알아..."라는 생각은 아니셨는지요....
조언을 해드리는 입장으로 드리는 말인데도 불구하고....님께서 생각해볼 여유조차
주시지 않으신다면.....현실에선...아내에게 과연....대화의 틈을 주셨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적어도....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면....
"네..그렇게도 생각은 해보았는데요....말 못했던 이런 저런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 이런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라고 말씀 주시는 자세였기를 희망했습니다.
전..아시다시피...성인군자가 아닙니다.
저 역시 님처럼...아내가 그토록 "못한다"는 불만이 생기면...님과 같은 고민이 빠질수도
있는...사람입니다. 하지만...저 같으면...제자신을 먼저 뒤돌아 보겠습니다.
왜요? "결혼은 상대적"이니까요.
저는 기분좋게 얘기한다는것이...배우자에겐 상처가 되는 부분은 없었는지....
또....배우자가 나에게 기분나쁜 표현했던것이...알고보면...좋은 의미로 했던 말은 아녔는지...
충분히 검토해야할 이유는 있습니다. 사랑을 해서...결혼을 했고....평생을 그녀만
바라보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결국....판단은 님께서 하실 일이십니다.
님께서 결론 내리셨던...."이혼".....한번은 더 심사숙고 하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로써도 정말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