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을 만났고 헤어진지 한달도 안됬어요.
지친다고 혼자 있고 싶다고 누구 만나기 싫다고 하고서는 헤어질 때 1년후에 생각해보자고해서 나처럼 힘들어하고 있겠구나 했는데
오늘 용기내서 전화 걸었더니 처음엔 안받더니 어쩐일이냐고 문자오더니 바로 전화 오더라구요 받았는데 안들렸는지 끊어지고 다시 또 전화 오고...ㅋㅋ
생각나서 연락했다니까 그러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안부 나누다가 얼굴 한번 보자니까 약속 있다고 누구 만나냐니까 이사람 저사람 만난다고 선보냐니까 선본다고 좀 제 말에 따라하는 것처럼 말하길래 대충 말하지말라구 하니까 요즘 누구 만나보고 있다는 사람이 있다네요ㅋㅋ... 처음 만났을때부터 우린 인연이라고 결혼하자고 했던 사람인데...ㅋㅋㅋ
회사 사람이 소개시켜줬다네여ㅋㅋ
어떻게 바로 여자를 소개시켜줄 수 있죠?ㅋㅋ 또 받은 놈이나 해준 놈이나..ㅋㅋ
자기는 다 정리 했으니까 저도 얼른 정리하래여..ㅋㅋㅋ
이쁘냐니까 이쁘지 않으면 안 만나지 그러대요ㅋㅋㅋㅋㅋ
미친...
얼굴 한번 보자고 했더니 보면 안될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왜 그러냐구 그래도 한번 보자구 하니까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예의가 아니래요ㅋㅋ
처음에는 당분간 누구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었는데
어떻게 바로 만나냐니까 바로 만나는 자기도 신기하다고 인연이면 다 만나게 되는거 같다고 인연인가보래여ㅋㅋㅋㅋ
바로 이렇게 만난다는게 신기하대요ㅋㅋ
나는 오빠 아니면 안될거 같다니까 그러지말래요 정말로ㅋㅋㅋㅋ
정리하래요 너도 좋은 사람 만날거라구
그러고는 그 사람이랑 결혼할 수도 있다고ㅋㅋ
나 기다리지말라며ㅋㅋㅋ
6년의 시간들이 허무하네요ㅋ
헤어지기 전에 만났냐니까 자기가 그런 사람 아닌거 알지 않녜요ㅋㅋㅋ 만나고 있는 사람도 오래 만났던거 안다고..ㅋㅋ
그래도 안 붙잡을테니까 한번 보자고 하니까 나중에 시간 흐르면 보재요..ㅋㅋ 결혼하는데 어떻게 보냐니까 나중에 보자고ㅋㅋ 근데 결혼 할거라고ㅋㅋ 나중에 보자고 시간 흐르고 보자는 말은 왜 할까요ㅋㅋ
지금은 이 사람에 집중하고 싶다네여ㅋㅋㅋ
그런데도 아직 비트윈 끊지도 않았네요.. 제가 먼저 끊어야할까요?
이제 편지 꺼내봤는데 다 미화된 기억이고 추억이겠죠?
헤어지고 힘들어서 연락 참는줄 알았는데..
너무 충격적이라 멍해지네요...ㅋㅋ
미련은 남지 않는거 같은데... 아쉽네여.. 이게 미련인가..ㅋㅋ
재회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끝났다는게 그냥 멍해지네요...
재회는 짧게 만난 분들에게 해당되는 말인가봐요
이제 누굴 만나기가 어려워질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