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2004-09-19 21:30]
19일 오후 3시55분 서울경찰청에 출두한 장모ㆍ한모씨는 4시간30분 가량 조사를 마치고 8시25분께 귀가했다.
두 사람은 병역 기피 혐의에 대해 모두 시인했지만 소속 연예기획사나 다른 연예인의 연루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두 사람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혐의 사실을 모두 시인하나.▲(장)인정할 건 인정한다.
죄송하다.
▲(한)죄송하다.
국가의 처벌은 달게 받겠다.
=현재 심경은.▲(장)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내가 못나서 그랬다.
너무 고민을 많이 하던 나이여서 안 좋은 일을 하게 됐다.
떳떳하게 의무를 다하겠다.
▲(한)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
떳떳하게 (군에) 다녀오겠다.
=어떤 경로로 병역을 기피하게 됐나. 소속사가 연루됐나.▲(장)아는 사람을 통해 소개받았다.
소속사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었다.
▲(한)그냥 잘 아는 사람이라고만 말하고 싶다.
=다른 동료 연예인들의 연루 여부가 관심사다.
▲(장ㆍ한)다른 사람에게 소개한 적 없다.
=연예인 병역 비리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나.▲(장)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
=병역 기피 혐의를 받은 뒤 뭘하고 지냈나. 잠적설도 있었다.
▲(장)집과 친척집 등에서 지냈다.
도망가겠다는 생각은 한 적 없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