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일하면서 그냥 일기처럼 적은 글이 이렇게 많은사람이 보시니 당황스럽네요...;;
그냥 제가 있엇던 일들을 추억회상식으로 적었는데
많이 읽고 용기가져주신분도 있다고 하니 뿌듯해지고 마음이 간지럽네요 ㅋㅋ
읽고 나쁜글 안적어주시고 좋은말만 해주셔서 다들감사합니다.
다들 주말잘 보내세요 ^^;~
~
안녕하세요! 음 되게 적으려니까 어색하지만 한자한자 적어내려볼께요.
저는 27살이고, 작년쯤 결혼한 새댁이에요.
참고로 고등학교때 심각한 왕따를 당했엇던 사람중 하나고,
그덕분에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려고 많이 노력도 한 사람이에요.
10년이지나도 저를 왕따시켯던 친구들은 용서가 안되지만
이젠 받아들이며, 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0대분들도 지금 왕따당하시는 분들 많이 힘드실거같아
10년전 제가 겪었던 왕따에 대해 한자한자 적어보려합니다.
부디 이글이 지금 왕따를 당하는 죄없는 학생들이 많이 극복하고 밝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고등학교때 제 왕따는 시작되었습니다.
평소 또래아이들보다 큰 키에, 과체중이였던 저는 친구들 무리에서도
늘 예쁜 친구보다는 덩치큰 재미있는 친구중 하나였어요.
그때 당시 인플루엔자? 무슨 유행하는 독감이 있엇던걸로 기억해요.
그거때문에 학교에서는 학생들끼리도 조금만 기침해도 아예 격리수준으로 피할정도로
조금 심각한 수준이였어요. 그거때문에 뉴스에 연예인 아들도 죽었다~ 이런이야기까지 나오니
당연히 그 독감에 걸린 친구들은 학교에 등교못하거나 그 독감이 걸린 가족들도
검사를 통해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아야 학교를 다닐수 있었어요.
그때당시 중간고사 시험기간 이였엇고,
친구들 무리중 한친구 A 가 자기 동생이 그 독감에 걸렸다고 이야기했고,
자신도 그것때문에 걱정되서 검사를 받아봤는데 정상으로 나와서 학교를 나올수 있게됬다고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친구들이 화를내며 병균옮게 왜 학교에 왔냐고 질타를 놨죠.
A친구는 당황해하며 자신은 검사받았을때 정상이였으며,
지금 시험기간인데 학교를 뺄수도 없고, 지금 빼면 결석처리로 출석처리도 안되는데
왜 굳이 자신이 학교에 빠져야하냐, 나는 병균이 없다고말했엇지만
친구들 무리에선 A는 별써 독감걸린친구가 되어있더군요.
밥먹는 급식소 줄을설때 였어요. 평소처럼 다같이 줄을 서서 급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들 무리가 저를 끌고 가더니 "A친구 세균옮으면 안되니 따로먹자" 하는거에요.
저는 그때당시 호기롭고 철없이 용감했엇나봐요.
순간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A친구의 손을잡고
"그렇게 더러우면 니네끼리먹어, 난 얘랑먹으래"
하곤 A친구의 손을끌고 급식소로 향했어요.
그때가 제 왕따의 시작일줄 몰랐지요..
밥을 다먹고 오니 친구들 무리가 화가난 홍당무처럼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리고 자기들은 저와 3년친구지만 저 A친구는 고작 너와 1년친구다
어떻게 3년친구를 버리고 1년친구를 택했는지, 너는 우리들을 버렸다며
그뒤로 정말 치가떨리게 왕따를 했어요. 3년친구라고 자칭하던 아이들이요 ^^;;
교과서를 찢고 숨기는건 기본에, 지나갈때마다 어깨를 치며 놀았어요.
뭐 그때까지만해도 친한 친구인데 이렇게 하다가 곧 다시 화해하겠지라는 마음에
참고 그 친구무리들에게 가서 사과를 했엇어요.
너무 성급하게 너희들 생각안하고 A친구만 데려간건 미안하다고.
하지만 그 친구들 무리는 결정하라 하더라구요.
A친구인지 자기들인지
저는 다같이 화해하고 지낼수 없느냐 했지만 그건 아니래요.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말에 저는 솔직히 조금 고민했엇어요.
그때는 학생이였고, 무리에서 벗어난다는 두려움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
결국 A친구에게 사실대로 이렇게 일이 있엇고,
너무힘들다. 이게 친구인지 모르겠다. 친구가 이런거면 다 필요없다 너무 힘들다...라고
펑펑 울면서 A친구에게 토로햇더니 A친구가 이야기하더군요...
사실 이 독감사건 전부터 친구무리들이 저를 마음에 안들어해서 A친구에게
저를 왕따시키자고 말을했지만 계속 거부햇었다구요. 그래서 타겟이 자기로 바뀐거 같다고.
그래요. 그 친구무리는 A친구에게 뚱뚱하고 키만 큰 바보같다고 같이 다니기 쪽팔리다고
A친구에게 오히려 저를 왕따시키자고 했엇던걸 저는 그때서야 안거에요..
머리에 누가 망치를 때린거 마냥 멍했어요.
그리고 바보같이 거짓말 같아서 다시 그 친구들 무리에게 가서 물었죠.
그랫더니 지금 자신들이 보는 앞에서 무릎꿇고 니잘못을 다 말하면 다 용서하고
무리에서 받아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날은 참 날이 따뜻했어요.
점심시간이라그런지 지나가는 아이들도 많았고,
저와 그 친구들 무리가 싸우는걸 구경하는 아이들도 있었죠.
그런 상태에서 무릎을 꿇으라고 하니 수치심에 눈물도 나고 손발이 후들거렸던거같아요.
근데 바보같이 외톨이가 되는게 무서워 무릎을 조금씩 꿇으려고 할때,
친구 A가 옆에서 지켜보다가 "씨xㄴ들아!" 하면서
무릎꿇으라고 종용햇던 친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어요.
여자끼리 뺨을때려봣어도 주먹다짐은 학교내에서 쉽게 일어나는 일이아니니 당연히
주변에 지켜보던 아이들, 그 친구무리들 은 난리가 났엇죠.
친구 A가 그렇게 한친구를 주먹으로 치곤
" 억울하면 너도 치던가, 근데 도데체 뭘우리가 잘못했는데? 뭘잘못했냐고!! " 하면서 울었어요.
저도 옆에서 같이 울고요... 그 친구무리들은 당황해서 선생님들 부르겠다며 달려갔고,
결국 그 친구A는 징계를 받고 반성문을 적었어야했어요.
그리고 저와 그 친구 A는 학교내에서 왕따가 되었죠.
(그 주먹다짐사건으로 학교내에서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와전되서 가만히 있는 친구를 A친구가 주먹으로 패버렸다고 소문이 났더라구요 ^^;)
그리고 그때당시 싸이월드라는 SNS 를 햇엇는데 ,
3년 친구라는 애들은 제 사진마다 얼굴만 오려서 다시 업로드하며
각 일기장마다 제 장래희망이 뭔지 제 취미가 뭔질 다 아는 친구들이다보니
인신공격에 욕설에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바보로 만들어 놨더라구요..
그때부터 컴퓨터도 틀지못하고 늘 집에 박혀 휴대폰도 못만졌어요.
휴대폰을 키면 그때당시엔 문자라 익명으로 발송도 가능했어서 익명으로
뜻없는 욕설부터 인신공격, 죽어라는 자살권유등의 문자까지 점점 피폐해져 갔어요.
그리고 더 그것보다 고통스러운건 왕따를 당하니,
한번도 이야기도 안나눠본 일진들에게 장난감이 되듯 휘둘려 지게 되더라구요...
그 일진애들은 무리에서 벗어난 저는 가지고놀기 좋은 장난감이였겠죠.
늘 지나가면서 시비는 기본에 솔직히 그
학교 반에서 일어났던 기억이 드문드문 없어진건 사실이에요.
제스스로 너무 충격이 컷는지 반에서 무슨 일들을 당했었는지 기억하려고하면
기억나지 않고 그냥 끔찍하고 고통스럽고 괴로운 하루하루 였던거만알아요.
저는 그렇게 친구 A와 둘이서만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한번은 점심시간에 그 친구 A와 수다를 떠는데 친구 A가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 지는거에요.
그리고 무슨일이냐고 하니 친구 A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쌍욕을 하는겁니다.
그리고 느껴지는 머리에 뜨뜻한 감촉..
지나가던 일진아이가 제 머리에 가래침을 뱉고 도망갔던거에요.
그걸 친구 A는 그대로 지켜보다 욕을하며 그 일진을 잡으러 갔고,
저는 그자리에서 울면서 지금 이 순간이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선생님이 오셔서 상황은 정리됬고, 일진아이는 잡혀서 선생님께 추궁을 당했어요.
왜 가만히 있는 여학생의 머리에 가래침을 뱉었냐는 말에 그일진아이는
" 심심해서요. 그리고 쟤 왕따에요 그래서 뱉었는데요? " 라는 말에
정말학교내에서 재미도 있고 장난기 많은 선생님이셨는데
그렇게 차갑게 굳은표정도 처음 봤엇어요. 선생님은 정말 그때 화나셔서
" 그래? 나도 심심하니까 너좀 때리자 엎드려 뻗쳐! " 하시며 정말 큰 매를들고와서
진짜 그 일진아이의 엉덩이가 남아나질 않도록 후드려 팻던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제 상처는 나아지지 않고 점점 거식증과 불면증이 생기기 시작했죠.
처음 왕따를 당할뻔한게 뚱뚱해서 바보같아서라는 말에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일주일간 물만먹어도 토를하며, 잠만자면 악몽에 시달려서 늘 밤마다 미친애마냥 울었죠.
부모님도 보기에 심각해보였는지, 저에게 자퇴를 권유할정도였어요.
자퇴하고 검정고시 하자고, 이러다가 우리딸 죽을거 같다고 저한테 자퇴하자고
진짜 자퇴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러 학교에 갔엇어요.
살려고 자퇴서를 적었다는 말을 하고싶었어요.
그때 친구A가 자퇴서를 적을꺼라는 제말에 제손을 잡고
그때 일진아이를 때렸던 선생님에게 갔었어요.
그리고 그 선생님과 친구 A, 저 이렇게 조용히 히야기 할곳을 마련해달라 부탁드렸고,
선생님은 조그마한 교사휴개실(?)같은곳 으로 저와 친구 A를 데려오셨어요.
그리고 이때까지 받은 욕설의 문자들과 그 친구무리들이 작성한 제욕이담긴 SNS,
오려진 사진들까지.. 전부 보여드렸어요. 그거때문에 지금 자퇴하려고 한다고.
그걸 모두 본 선생님은 한동안 말이 없으셨어요.
참고로 그 선생님은 그 친구무리 아이들을 이쁘게 봐주고 애제자처럼 챙겨주던 선생님이셨고,
저와 친구A는 오히려 안친하고 별로 대면도 하지 않던 선생님이였는데
왜 그렇게 친구 A가 데려갔는지 아직도 의문이긴 하네요 ㅎㅎ
선생님은 한참을 그렇게 욕설이 담긴 문자와 자료들을 보시더니
" 비밀로 해줄수 잇지? " 하면서 담배를 한대 무셨어요.
그리고 한참을 그렇게 말씀도 없으신상태로 담배를 태우셨던거 같아요.
여름이라 매미소리만 가득한 상담실안에서
저는 선생님께 혹시 혼날까봐 친구 A 손만 꼭 잡았던거 같아요.
선생님은 처음 절보면서 " 이때까지 안힘들었니? " 라고 처음 말해주셨던건 기억해요.
그 한마디가 정말 너무 서러웠는지 수도꼭지가 틀어진거 마냥 꺽꺽대면서 울면서
너무 힘들다고 뭐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다고 선생님 저 너무 힘들어요 하면서 울었어요.
친구 A도옆에서 같이 울며, 제가 자퇴하는걸 막아달라고 같이 울었어요.
선생님은 그저 번지르르한 달래는 말보단 그냥 가만히 지켜보시다가
그렇게 울면 목나간다 하면서 한여름에 따뜻한 차를 주셨어요 ㅋㅋ
펑펑 시원하게 울다보니 진정되서 다시 차분하게 저는 자퇴할생각이라 다시 말씀드리니
선생님께서 딱 3달만 점심시간마다 여기로 와서 선생님과 이야기를 해줄생각이 없냐 하시더라구요
딱 3달동안만 이야기해보고 그래도 자퇴할 마음이 있으면, 그때는 말리지 않는다고
친구 A와 선생님들 설득에 일단 알겠다고 하고 그때부터 점심시간 마다 그 선생님께 찾아갔어요.
뭐 별다른 이야기를 한건 아니지만 늘 선생님께선
오늘은 별일없었니? 오늘은 밥 먹을만 햇지? 하면서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시면서
제가 그 친구들과의 생각을 못하게 해주시려 했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한날은 제가 너무 그 트라우마(왕따이유)때문에
밥도 잘 못먹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제가 아직도 그 친구들을 못잊고 원망하는걸 아시자
붉은 실뭉치를 들고오셨더라구요. 그러더니 이 붉은 실뭉치를 한번만 묶어봐라 하셔서
한번만 묶었더니 다시 풀어봐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풀어드리니,
이번엔 선생님께서 왕창 꼬아놓으신 상태로 저에게 주시며 이것도 풀어봐라고 해서
제가 이걸 어떻게 푸냐고 하면서 투정을 부리니까 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 그게 지금 너와 그 친구들의 관계인데 너혼자 풀려고 해봤자 안풀리는걸 왜 계속 붙잡고 있니 "
그소리를 듣는데 순간 눈물이 또 터지더라구요.
정말 붉은 실뭉치가 내 자신인거마냥 나혼자 아무리 풀려고 해도 안풀어지는 관계를
나혼자 미워하고 나혼자 이것때문에 괴로워하는게 너무 순간 내자신이 싫었어요.
선생님은 " 굳이 안풀리는 관계를 혼자서 풀려고 하지말고 이렇게 잘라버려라 " 하시면서
가위를 들고 그 엉킨실을 가위로 자르셨어요. 그리곤 다시 묶으시며
" 억지로 자른실을 다시 묶을려고도 하지마라, 어짜피 곧 엉키기 쉬운 사이가 된다 " 하시는데
그때 그 선생님의 말이 저는 아직도 제 인생관이 되서 지내고 있네요 ㅋㅋ
그때 그 말에 저는 진짜 마음의 울림이라는걸 느꼇어요.
누군가 제 붉은실을 가위로 잘라준거같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때부터인가? 서서히 거식증도 사라지고 불면증도 사라졌어요.
친구들을 봐도 전처럼 괴롭거나 원망은 조금 했지만
더이상 친구로 다시 지내고 싶단생각도 없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이후,선생님은 저보고 그 친구들이 한 행동을 잊는거보단 친구들이 해준거처럼
너는 유치하게 복수하지말고 똑똑하게 복수하라는 조언까지 해주셨어요.
당시 저는 성적도 바닥을 기고있엇고, 정말 할줄 아는건 많이 없는 아이였는데,
그 말을 듣고 나니 시너지효과라고 해야하나요? 미친듯이 그 친구들이 잘하는것들을
똑같이 하나하나 복수해주려고 공부했던거 같아요.
공부를잘하던 친구보다 더 잘하기 위해 책과 문제집을 과목별로 사서 쉬는시간마다 펼쳤고,
그림을잘그리던 그친구보다 더 잘그리기위해 밤마다 동영상을 보며 수백장 그림을 그려댔어요.
활동적이며 봉사점수에 연연하며 늘 봉사활동을 다닌 친구보다 더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더다니며,
학교 내신을 중요시하며 학교내 상장을 모으던 친구보다 더 많이 받기위해 학교내 대회부터 축제까지 더 열심히 활동하며 뛰어다녔어요.
그렇게 바쁘게 살아오니 3달은 무슨 ... 정신차려보니 학교졸업때가 되었더라구요.
그렇게 복수심하나로 미친듯이 잘나기 위해 뛰어다니다 보니
바닥을 기던 공부는 정말 반에서 10등한번 평생 안들어본 제자신이 반에서 7등이라는 성적을받고
맨날 잔다고 뭐라하시던 선생님들이 공부하는 모습 보기좋다며 문제집도 선물해주시고,
왕따 당하는걸 극복하고 이겨내는걸 아시는 선생님들은
오히려 몰래 그친구가 응시한 교내대회마다
저에게 귀뜸해주며 너도 참가해봐라고 조언까지 해주시고,
봉사점수에 연연하는 친구보다 더 봉사활동을 다니다보니
봉사활동하면서 친해진 장애우 아이들, 양로원 할머님들과도 많은 이야기에
점점 제스스로 나를 반성하게되며 ,
왕따라고 내스스로 우울한거보다 행복한 왕따가 되자(?) 라는 마음가짐도먹고
친구 A와 더욱 친해져서 지금은 10년지기 단짝친구라는 존재고 생기고
그리고 조금 웃겻던건 친구무리중 학교내 대회나 활동에 연연하던 그친구는
동아리 회장직을 욕심에 2개나 내버리는 바람에
A 동아리에서 회장이 B 동아리 축제 준비로 자기 A쪽은 아예 축제준비가 제로라는 이야기를듣고
그 A 동아리에 가입되어있던 저와 친구A가 방학때마다 가서
임시 회장직을 맡아서 일처리를 그 A 동아리 후배들과 같이 이겨내고 준비했더니
축제 당일날 그 친구무리들이 A 동아리에 와서 회장 노릇을 할려고하자
화가난 A동아리 후배들이 아예 개무시를 하며 저보고 회장님~ 회장~ 이렇게 일부러 부르면서
그 친구무리들에게 구경 다하셧으면 가세요~ 하며 쪽을 주는데 너무 고소하더라구요 ㅋㅋ
당연히 그 친구무리들은 얼굴이 또 홍당무가 되선 내가 여기 회장인데
왜 쟤(절가르키며)가 회장이냐, 후배들이 싸가지가 없다 교육을 시켜야한다 방방뛰더니
후배들이 친구무리들에게
" 선배, B동아리 신경쓴다고 A동아리에 한번이라도 도셨어요?
회장님이라는 직책달고 아무것도 안하신 주제에 왜 여기왜서 행패세요.
회장노릇할꺼면 B동아리가서 하세요. 여긴 A동아리이고 회장도 바뀌었습니다 "
딱부러지게 말하면서 친구무리들을 쫒아내더라구요.
그리고 그 A동아리에서 축제때 판매나 이벤트를 열었던 것들이 다 잘되서
수익금이 학교내에서 판매햇던 동아리중에 최고수익금 찍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배들이랑 __안고 좋아하면서 수익금의 50%는 모두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기부처리는 그때 담당 동아리 선생님이 처리해주시고, 영수증도 끊어와주셨엇음)
50%로 그날밤 동아리실에서 치킨,피자,햄버거등 배달시켜서 먹으면서
후배들과 더 친해지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정말 시원한 사이다를 먹였죠 ㅋㅋ
그리고 그림도 사람이 태어나면서 부터 타고난 재능도 있어야하지만
사람이 복수심이 무섭다는걸 ...
그림을 그려도 졸라맨만 그리던 아이가 사람같이 그릴수 있다는걸 느꼇어요.
사람같이 그릴때쯤.. 그림을 잘그리고 좋아하던친구가 나가는 대회마다 따라 나갔던거같아요.
미술학원을 다니던 그친구를 이길리가 만무한데 무식하게 가서 미친듯이 그렸던거같아요.
떨어질때도 있고, 상장을 받을때도 있었지만 진짜 그림이 복수심에 그리다보니
점점 취미로 바뀌어선 그때당시 심심하면 그림을 그려대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그리고 그 친구가 진짜 금상을 받고싶어한다는 대회가 곧 열린다는걸 알고
저도 그 친구처럼 미술쪽은 부족하지만 제딴엔 색연필도 사고 이것저것 준비를하며
같이 도 대회에 나가게 됬어요. 결과는 그친구가 금상, 제가 은상..
솔직히 그림에서 밀리는건 학원다니는 친구를 못이기겟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속상해서 많이 울었어요. 근데 도대회에서 은상까지 수상자들은 본선대회를 한다는거에요.
본선대회는 서울. 그친구와 저는 둘만 그렇게 학교대표로 서울에 갔엇고..
진짜 별 기대도 안했어요. 이미 도대회에서 은상을 타고 전국에서 난다 긴다 하는 친구들이
전국 각지에 모여서 실력을 견줄텐데 어떻게 이기냐.. 솔직히 그런 마음에 갔엇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새로운 주제를 정해주고 새롭게그림을 그리던 대회방식에서 제가간 딱 그때,
이번엔 도대회에서 각 제출한 출품작을 설명하고 뜻이 뭐가 들었는지 발표하는걸로 바뀌었더라구요.
당연히 전국에 모인 난다긴다 하던애들 조차도 멘붕. 저도 멘붕이였죠.
다들 생각없이 주제만 정해주면 딱딱 그려내는데 그걸 설명하고 뜻을 풀이하라니..
다들 도대회때 무엇을 그렸는지 생각도 나지않는 상황에서 어버버버 거리다가 제차례가 왓어요.
솔직히 무슨말을 했는지는 기억도 안나요.. 그저 지금이 마지막 복수기회다 하면서
지금 우승못하면 더이상 안된다 라는 생각에 발표마치고 다들 집에갈때
대회장 앞 벤치에서 혼자 너무 고생하고 힘들었던거 ,
그림그리면서 친구들 무리랑친했을때 추억같은것들 ,
3년친구라고 믿고 좋아했엇는데 왜 이렇게 처절하게 복수하려 하는걸까,
이것저것 복잡한 심정에 혼자서 벤치에서 펑펑 울고있으니까 심사하시는 분이 퇴근하시다가
학생 왜우냐고 하길래 " 제가 할만큼 다 한거같아서, 속이 너무 시원해서 울어요 " 라면서
그때 이름도 기억안나는심사위원 아저씨의 손수건을 넝마로 만들고서야 집으로 갔엇어요.
그이후, 복수도 할만큼 제 스스로 다 한거같고 점점 거식증,불면증도 없어지고
친구A와도 더 친해져서 왕따라고 말하기엔 점차 밝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그 대회를 잊고 살쯤... 학교 강당에서 매주 조례를 하는데
교장선생님이 이번에 서울에서 미술대회 본선에서 자랑스럽게 1등을 한 친구가 생겼다며,
칭찬 아닌 칭찬일색에 다들 그 친구가 받는줄 알고 그친구에게 부럽다~ 축하한다~라는 말들을하며
그 친구도 당연히 자기가 받겟지라는 표정으로 강당앞으로 가는데 딱 교장선생님이
제 이름을 호명하더라구요. 순간 정말 ㅋㅋㅋ 그 친구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었고,
저도 당황해서 " 저요?.... 네??? 저요...?????" 하면서 얼떨떨하게 강당위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받은 금상... 받는데도 수십가지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제가 할수있는 똑똑한 복수는 다 끝났다라고 느꼈어요.
제선에서 어린 제가 생각할수 있는 복수였고, 상장을 받고 내려가는 순간
그 그림을 잘그리던 그친구의 눈물을 보며, 그친구는 저를 죽일듯이 노려보더라구요.
그순간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어요.
내가 받은 고통과 힘들었던 일들이 고작 이 종이쪼가리 하나에 우는 아이에게 받았던 상처구나
그저 금상이라고 적힌 종이쪼라기 하나에 날 저렇게 죽일듯이 보는구나
그이후 저는 그림을 못그리겠더라구요.
복수심에 시작했던 그림이 더이상 복수가 끝났다라고 느끼니 얼굴하나 못그리겟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그렇게 제스스로 복수를 다마치고 졸업을 무사히 마치고,
그 선생님에게는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면서
친구 A와도 둘도없는 단짝이 되어 지내고 있습니다.
아, 참고로 그때 왕따당할때 힘든 시간을 함께 이야기 고민을 들어주던 알던 오빠는
제가 스스로 이겨내고 버텨내는걸 다 옆에서 지켜봐주더니
이제는 평생을 같이 이겨내고 버텨내는 존재로 옆에 서주게 됬어요.
그 왕따덕분에 제 스스로 많이 고칠점도 고치게 되고,
더이상 사람들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살아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친구들도 많지는 않지만 대학교와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하며
정말 친하다라고 느끼는 친구들도 만나게 되어서 지금은 오히려 학창시절에 왕따였다고하면
다들 놀래면서 거짓말 하지말라고 할정도로 밝아졌습니다.
왕따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혼자서 이겨내야하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혼자서 모든걸 다 안고 상처받는건 아닌거 같아요.
주변에 힘들다고 외치고 주변에 도와달라 손을 내미는게 제일 중요한거같아요.
그리고 지금 힘들게 왕따시키는 존재가 큰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는거 알아줬으면좋겟어요
그아이들도 사람이에요. 똑같은 사람이니 절대 무서워하지말고
똑같이 미ㅊㄴ이 될수없으면 똑같이 복수하세요.
정말 왕따 없어져야할 단어고, 왕따당한 어릴때 제 존재를 받아들이는데 수많은 시간이 흘러서야
이렇게 제 이야기를 적게되네요. 재미없어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