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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직장 찾기가 참 어렵네요.

YouDeserve... |2018.06.21 21:52
조회 875 |추천 0
87년생 여자 입니다. 최근 어렵게 찾은 직장 때려 치고 또 취업길에 나섰습니다.미국 3개월 짧은 연수와 현지 체험을 끝내고 3월초에 입국하여 근 2달 거쳐 공덕에 위치한 회사에 입사 하게 되였습니다. 연봉은 전 직장보다 300만 인상되였고 제가 업을 바꾼 관계로 올해는 그냥 사원으로 입사하고 내년 1월에 대리 승진해 주겠다는 약속까지 받고 입사 했는데, 이 회사는 뭐랄까... 연차가 애매모해서 5년 다닌 과장님 물어 봤더니 잘 모르겠다는 대답만 받게 됩니다.
입사 첫달은 솔직히 즐거웠어요. 이 회사 근무 환경이 여자 직원 마음에 속드는 인테리어를 했기 때문이죠. 업무 파악을 위해 거의 매주 교육이 진행 되였고 동료간에도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 사수인 과장님과 얘기를 하다가 우연히 제가 진행해야 할 업무에 관해 알게 돼였습니다. 처음 접해본 업종이라 개념이 전혀 없었고, 면접때도 이에 관련해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서 겉으로만 좋아 보이는 복리후생 및 연봉만 보고 입사 했던 것입니다. 업무 수요 상 일년 365일 주말이나 연휴 심지어 휴가때도 빠짐 없이 메일을 확인하고 최대한 빠른 회신을 해야 했던 것이 였습니다. 예를 들어, 저녁에 9시에 Inquiry메일이 들어 왔다면 그날 몇시든 확인 돼는 대로 회신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희는 공동 메일을 사용해서 팀별로 오고 가고 하는 메일을 모두 확인 할수 있어요. 새벽 1시에 집에서 회신한 메일이 있더군요. 솔직히 충격이 컸습니다. 서류 작업 또한 생각보다 많고 여러모로 제가 원하던 일이 아니라 느껴 1개월 2주만에 이 회사를 그만 둘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는 이번엔 좀 안정되고 제가 원한 분야에 취직해 오래 다닐 생각이 였어요, 전 회사에서 그렇게 다닐 자신 솔직히 없었고 그 일이 저한테 맞지 안다는 걸 1달 좀 넘는 시간을 통해 깨닫게 됀거죠. 무엇보다 거짓에 속아 넘어갔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진짜 묘했어요. 왜 면접때 회사측에서 그 얘기를 하지 않았을까? 
회사 벅차고 나온건 후회하지도 않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 하지만 정작 나오고 보니 그게 또 아닌것 같더 라구요. 또 이 치열한 취직길에 제몸을 던진 꼴이 됀거죠. 제가 전 직장에서 2년 채워본적이 없고 자주 옮겨다닌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면접 오라는 회사가 그리 많치 않더라구요. 전 직장 그만둔지 이제 1주일, 응근 슬쩍 제 앞날이 걱정이 됍니다. 제가 3개국어(영한중)를 하는데 요새 이 정도로 하는 분들이 많아서 뭐 특별한 메리트라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 돼버렸어요. 2018년이 반이 지나가네요. 올해 딱 1개월 넘게 일을 했고 이렇게 취직만 하다가 2018년 다 가버릴까바 솔직히 두렵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의 앞날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올려본 글입니다.제가 원한 자리 찾을 수 있을 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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