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전화하고 싶어도 이제 그러면 안되는 거죠
매일 그대 목소리를 들어야 잠들던 나쁜 버릇만 남아서
그대가 내게 선물했었던 얇은 반지를 어루만지다
이거 돌려주는걸 잊었단 핑계로
한번더 그댈 만나려해요 우리 너무 오래 만났나봐요
싫증났다는 착각도 하고 이제 그대하고는 두번 다시
가슴 설레임 없을줄 알았었는데 말로만 듣던 헤어짐이 막상 우리앞에 찾아온 순간 자연스럽게 알게됐죠
내게 맞는 조각은 그대 뿐이라는걸
며칠동안을 잠못들고 좋아하던 술맛도 나지 않아요
이러다가 정말 죽을것만 같아요
그대없는 난 빈 껍데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