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도 노래도 제대로 배운 적 없는 일본인들이 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까지 가 실력자들 틈에 껴 혹평을 받고 눈물을 흘리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 전형적인 청춘물 주인공 스토리잖음. 편집도 그런 스토리 위주로 하는 것 같던데 한국 연생들은 그냥 실력있지만 인간미가 부족한 이미지로 매체에 내보내지는 거 같음. 일본인들이 주인공. 우리나라 연생들은 주인공의 시련으로 치부되는 거.
한국 연생들은 뭐 처음부터 잘했나. 걔네 성장 스토리는 이미 다 거치고 갈고 닦아서 나오니까 못 보여주는 거지. 훨씬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이랑 놀 시간에 연습실 다니면서 혹평 한 번 안 들어보고 눈물 한 번 안 흘려봤겠냐고... 근데 "노력을 일본인들만 하고 있어"/"일본인들은 노력하잖아."이렇게 포장하는 게 한국 연생들에게 너무 가혹함. 일본 애들 노력 후려치고 싶은 건 아님. 힘든 일이기야 하겠지. 심지어 말도 안 통하는 나라인데. 잘하는 사람 많고. 그게 방송으로 재밌을 거고 편집거리도 많겠지. 근데 정말 그걸로만 방송내용 채워버리면 한국 연습생들은 어떡해. 이미 데뷔한 타국 프로 아이돌들 실력 성장시켜주고 얘기 들어주는 데 치중해서 정작 자국의 이 기회가 절실한 연습생들은 거의 들러리인데. 프로그램 너무 잔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