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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썸남이 월요일 회의시간에 결혼한다고 폭탄을 날림

지랄같은월... |2018.06.25 13:40
조회 2,108 |추천 0
안녕하세요.톡을 즐겨보는 26살 사무직 여자입니다.
오늘 월요일 아침 회의시간에 일입니다.저희 회사 막내동생이랑 썸아님 썸을 타던 공장대리가 내년에 결혼한다고말을 해주더라구요 ...
이 이야기를 하기전에 약 2달전에 5월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우리회사 막내(25살)은 그 대리가 예전부터 자기 타입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그때는 좋아했던게 아니고 이상형에 가깝다를 말하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진짜로 좋아지게되고 5월초쯤 그걸 인정하게 됩니다.그러면서 자기가 먼저 다가가겠다며공장으로 계속 내려가서 대리한테 말을 계속 걸고 이쁘게 입고가고 화장을 하면서 옆에서 남들이 다 알정도로 티를 냈습니다.그 동생은  혹시 이렇게는 모르나 해서 그 대리 컴퓨터에 하트 모양을 그리고포스트잇을 붙치고 대리에게 직접 포스트잇 봤냐고 묻고 대리는봤다고 하니 막내는 어때요? 그랬더니 모가? 어쩌라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하지만 그뒤부터 회사 막내의 푸쉬는 계속 되었습니다.햄버거를 좋아하는거 같아서 햄버거 같이먹으러 가자고 하고아메리카노 쿠폰 있는데 같이 먹으러가자하고마카롱 쿠폰있는데 같이 먹으러 가자고하고...진짜 열심히 했습니다.그럴때마다 대리는됬다 너나먹어라  이렇게 말을 하고 말았습니다.그대리가 워낙 까탈스러워서 그런가보다하고 좋아하는 음식이 아닌가 보다 했죠;...그때 그분은 자기는 나름 거절한다고 한걸수도 있습니다 ㅎㅎㅎㅎ근데 초반에  그 대리가 막내한테 자기 좋아하는 티를 내니둘이 있을때 물어봤다고 합니다.얼마 모았냐? 요즘 여자들은 얼마모으면 결혼하냐?여자 2000만원이면 결혼하지 않나?남자는 집가져와야지 나는 차를 살려고 결혼할려면 큰차사야지 이런식으로 꼬치꼬치 말하고 묻고대화가 진행되니 막내는 '아 이사람도 나한테 관심이 아예없는게 아니구나'하고먹을거 사다 드리고 공장내려갈일 있으면 직접 내려가고부탁받으면 가져다 드리고... 진자 열심히 했습니다.
한번은 공장 부장이 막내랑 따로 둘이있을때' 너 대리좋아하지? 다 알아 공장사람들끼리 회식했을때 막내가 너 좋아하는거 같다고 했더니아니예요~ 이랬는데 다 아는거같아 걔도 너한테 마음있는거 같은데내가 대리를 5년정도 봤는데 걔가 말도 없고 위트가 없어서 그렇지 너랑 잘어울릴거같다열심히해서 사겨라 대리가 33살 너보다 많기는해도 뭐 결혼하면되지' 이런식으로 말이 오고갔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얘기를 동생은 아 내가 좋아하는게 티가 안난게 아니구나 하고또 열심히 푸쉬하고 ㅎㅎㅎㅎ...
그런데.,.오늘 6/25 아침 회의시간에 사장님이 그러더라구요 '내년에 축하할 소식이 있어 . 공장대리가 내년에 결혼한다더라'진짜... 동생은 제옆에 앉아있었는데 굳고...저는 제가 놀라서 '네?!!! 결혼이요?!!!' 이러고....다들 저보고 왜 이렇게 놀라냐고 대리좋아했냐고 물어보고...와 세상.. 이런일은 처음봤습니다.
오늘 내내 그 대리가 저와 동생 눈을 못마주치더라구요 ㅎㅎㅎ자기도 아는거 같습니다.모를리가 없죠 그렇게 열심히 푸쉬하고 했는데..뭐 자기딴애는 먹으러 가자고 하는거 다 거절했는데 모가 문제냐 할수도 있지만그럼 미리 막내한테 ' 혹시 내가 오해하는걸수도 있는데 나 여자친구 있으니까 이런거 부담스러워' 이렇게말해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모르고 그냥 여자친구도 아니고 결혼이라니요....진짜 공장사람들도 얼마전에 알았는지 막내랑 눈을 못마주치더라구요.공장 부장님은 막내랑 제 눈치를 보고...저희가 김치국은 마신걸수도 있지만...진짜 아침부터 어이가 없어서..
동생은 아침에 회의끝나자마자 멍때리고 얼굴이 빨게지고...다들 막내 눈치보고...
여러분...어떻게 생각하나요...?33살이나된 사람이 주위사람들이 다 아는데 모를리는 없고25살 어린애가 주는 관심을 즐기다가 결혼얘기가 나오니 자기 입으로는 절대 공개안하고사장님이 공개했습니다.분명 사장님이 말씀안하셨으면 막내한테는 계속 그런식으로 했겠죠.
막내한테는 계속 말걸고 이름으로 달달하게 부르고 시킬거 있으면 일부러 막내오게하고무슨말하면은 빵빵터지고 웃어주고(원래 그런성격이 아니예요)원래는 무뚝뚝에 결정체인데 막내가 좋아하는거 알고 자기도 나름 받아준다고 하는구나 했는데월요일아침부터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막내랑 나중에 댓글을 확인할려고 합니다..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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