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0대 중반을 항해 달리는 여자야.
중딩때부터 친했던 남사친이 있었는데
중학생때 얘가 날 호감있어한단걸 들었어.
그땐 내가 너무어리고 연애란게 낯설어서 피해다녔지.
그리고 한달뒤쯤 걔가 여자친구 생기길래 아 내가착각했나보다라고 생각했지.
고등학교도 같은고등학교로 배정되서 고등학생때도 친했구.
난 남자인친구들이 여자친구생기면 연락 끊는스타일이라 고등학생때도 얜 여자친구가 있어서 인사는 해도 따로 연락안하고 지냈다?
문제는 성인이 되고 얘가 군대전역하고나서 연락이오더라고. 어떻게 자기군대갔는데 한번도 연락안하냐고
나는 그당시 남자친구가있었고 사실 얘가생각이 안나서 연락을 안한거지만 ㅠㅠ..
오랜만에 온 연락이라 예전에 친해서 그랬을까 무지 반가웠지.
근데 스무살 넘어서 만나는건 예전처럼 지내기가 어려운걸까.
몇번 만나다보니 호감있는 표현을 많이 하더라고.
나는 당연히 또 피했고 얘는 결국 고백을 하더라
좋아한다고 예전에도 좋아했는데 지금도 좋아한다고
당연히 난 친구사이가 좋다고 어색해지는게 싫다했지
좋아서 사귀더라도 나중에 헤어지면 남보다도 못한 관계잖아? 난 항상 그게걱정이라 얠 받아줄수가없었어.
얜 정말 여자인 단짝친구들만큼 소중한사람이야
얘가 싫은건 아냐. 남주긴싫고 나갖긴 싫은거도 아냐.
정말 생각이 깊은친구라 좋은인연으로 남기고 싶었어.
난 결국 거절했고 그후로는 나 보기 껄끄럽다고 연락하지말자 그러더라고.
날 좋아하는걸 알고있으면서도 친구관계는 유지되길원하는 내가 너무 이기적일까
차라리 날 안좋아했으면 좋겠는데 정말 남자랑여자는 친구가 될수없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