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여대생입니다.
연애를 3번을 했습니다. 특별한 케이스지만 모두 다
군인 남자친구였습니다.
학창시절 고1부터 3,4살 연상만 만나다가 지금도
4살 연상 오빠를 만나고 있습니다.
첫 연애이자 첫 사랑인 사람은 길거리에서 만났고 인형 하나때문에 서로가 연락하게 되었어요. 첫 사랑이였던 남자는 너무나도 절 아껴주고 항상 잘해줬거든요. 사소한거 하나에 잘챙겨주고.. 그러나 그에게도 약점은 ..
형편.. 항상 집안이 어려워서 군인도 상근 활동을 하고 아픈 부모님을 모시고 지냈던 유일한 아들이였죠.
어린 저는 항상 데이트도 해보고싶고 매일 집앞에 있는 공원에서 돌다가 이야기하고 집까지 걸어서 데려다주고 그런 데이트만 1년동안 했거든요. 그게 지겨웠던지..
어려움때문에 서로가 결국 헤어짐만 4번정도 반복하고 결국 끝나고..
두 번째 연애는 고2 여름방학때 시작을 했습니다. 어릴적부터 동네 오빠로 지냈던 오빠가 군대에서 갑자기 연락을 하더라구요.
한 두 달정도 서로 이야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하고 또, 통신병이여서 매일 몰래 새벽까지 6시간동안도 통화하고 통화만 매일같이 기다리고 서로가 연락으로 마음이 통했는지
연애를 하게되었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많이 아꼈던 사람이거든요. 나쁜남자 스타일이엿던 사람인데.. 왠지 모르게 더 끌리고..
군대에서 매일같이 택배보내면서 선물도 해주고 많은걸 줬던 사람입니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보필해줬는데
전역날 결국 제가 정말 좋아한 언니와 바람이 났더라구요.
그 충격으로 고2때 겨울방학에 헤어져서 입시에 충실하자는 생각으로 1년간 사람도 잘 못믿고 상처를 많이 받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입시가 끝나고 원하는 대학, 학과도 다 붙고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그 언니가 밉더라구요. 엄청 뒤늦게...
그래서 그언니가 제일 사랑했던 전전 남자친구와 아는 사이였거든요.
서로가 어떻게 사랑했는지 지냈는지 다 알면서도 언니의 전전 남자친구와 연락을 하게되고
하필 또 군인이더라구요. 근데 이 오빠에게도 동정심이 생기더라구요.
뭔가 챙겨주고싶고.. 많이 안타까운 사람이였거든요..
그래서 고3 겨울에 연애를 시작해서 현재 저의 남자친구입니다.
근데 요즘들어 군인이라는 직책이 너무 맘에 들지도 않고.. 항상 저만 기다려야한다는게 답답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첫사랑은 군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기다려주고 잘 보살펴줬는데.. 현재 남자친구는 왠지 모르게 내가 왜 이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혼자이고 싶을때가 요즘 너무 심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솔직히 이 사람은 미움으로 사귀어서 정으로 키운 사람이여서 제가 감정이 많이 식은걸까요..
이렇게 식었는데 또 헤어지면 후회할것같고..
근데 현재 남자친구도 처음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지금도..
보고싶으면 달려와줬던 그인데...
지금은 휴가여도 그냥 제가 오지말라면 정말 잘 안오고.. 서로가 권태기인가봐요..
근데 또.. 번호를 제가 바꿨는데 어떻게 잘찾았는지 페북 메세지로 최근에 첫 사랑이 보고싶다. 그립다. 너랑 헤어지고 뭘 해도 힘들다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사람은 왠지 엄청 쎄보이고 약한모습이 안보였던 사람인데 약한모습을 보고 제가 눈물이 나더라구요.
결국 저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연락을 끈었긴 했으나.. 왠지모르게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고..
지금은 서로가 경제력으로서는 약한것도 아니고 그때 당시 서로가 돈이라는 존재에 발목잡혀서 헤어진건데.. 다시. 시작하면 돌아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요즘 너무 많이 듭니다.
심지어 현재 남자친구한테 저의 힘든점과 첫사랑이 연락이 왔다고 말을 하니 조급해지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이 사람은 정말 절 사랑하나봐요. 진짜 매일 미래를 생각하고 매일 가족들에게 제 소개를 많이 하고..
근데 제가 식어가니까 이사람은 매일 안절부절하더라구요..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판님들은 제 글을 보고 제가 이기적이라고.. 욕 하실 수 있겠지만.. 저 또한 너무나도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나도 힘들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