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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좀 들어줘

나는 프듀1화때부터 말많오 픽이었던 사람이야.
그중에서도 당연히 원픽은 윤지성이었지. 작년 2017년을 지성이에게 다 쏟아부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정말 좋아했어. 오랜만에 시작하는 덕질이었고 내 손으로 데뷔시켰다는 생각에 뭐든 다해주고싶더라. 그래서 진짜 내가 할수있는 모든 일을 다했어.
근데 내가 쏟는 애정이랑 받는 상처는 비례하더라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그냥 지나갔을법한 글 하나에도 속상해서 눈물을 흘렸고 피디엪 딴다고 밤샌날도 수없이 많았어. 이렇게 힘들다 말하면서 어떻게 지금까지 왔냐고? 지성이가 하는 말에 위로를 정말 많이 받았었거든. 나도 저렇게 따뜻한 사람이 되야지, 나도 겨울산에 꽃을 피워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다보니까 내 스스로가 많이 바꼈다는걸 느꼈거든.

밥알들아 난 지금 온갖 커뮤에 떠돌고있는, 논지라곤 다 흐려진 탈덕논문 같은거 보고 흔들리는게 아니야. 부메랑때부터 내가 많이 지쳤다는걸 느껴왔고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이렇게 된거같아. 너무 무리하게 달려왔나봐. 그래서 난 이제 한발자국 뒤에서 응원하려고해. 너희와 함께 끝까지 떨어지는 비를 온몸으로 막아주는 그런 팬이 되고싶었는데 미안해. 나한테 결국 떠나는거면서 너무 구구절절 얘기한다고 욕해도 할말은 없어.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나에게 윤지성이란 사람은 정말 좋은사람일거란 사실만은 알아줘.

그리고 지성아 넌 내 삶의 전부였고 행복을 주는 사람이었어.
내일 더 밝게 빛났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너무 고마웠어. 안녕.
추천수9
반대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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