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 몇번 보기만 해봤지 이렇게 글쓰기는 처음이네요
어디다 말하자니 배불렀다는 소리 들을까봐(주변에 아직 취업준비중이거나 일한지 얼마안된사람이 많아서) 말못하겠고 혼자 고민하자니 답답해서 조언을 듣고자 올려봅니다
저는 우선 의류판매직 관리자를 하고있는 이십대중후반의 여자입니다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들어와서 일한지는 2~3년정도 되었고 처음 이 일을 하게 된 계기로는 솔직히 말하자면 취업준비는 하기 싫고 바로 돈벌고싶어서였습니다(월급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서비스직종 알바도 많이 해봤었고 면접의 문턱도 낮아서 그냥 이쪽에 오~래 몸담굴 생각이었는데일한지 좀 되고나니까 이길은 나의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매출도 잘나오는 큰 매장이고 직원수도 많은만큼 업무도 많고 사람 관리하기도 힘들더라구요
소심하고 할말 못하는 성격이라그런지 요즘은 위아래로 무시당하는 기분도 들고 관리자로서 제역할을 못하고있는것같다보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의욕도 점점 사라지다못해 퇴사생각까지 들더군요
낙천적인 성격이라 안힘든일이 어디있어~하고 살아왔는데 퇴사생각까지 한적은 처음이예요ㅠㅠ
사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그림쪽을 좋아했는데 집안사정으로 꿈을 접고 적게벌어도 착실하게 돈 모으자는 주의였는데 꿈을 시도조차 안해보고 포기해그런지 요즘 부쩍 좋아하는 일 하면서 살고싶다라는 생각이 많이들어요
제가 하고싶었던건 일본어를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성우, 인테리어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그런쪽이거든요
혹여나해서 찾아보면 역시나 배워야할것도 많고 시간도 오래걸리더군요
차라리 스무살때부터 도전해볼걸 후회가 많이됩니다
지금나이에 퇴사하고 시작하는것도 늦지 않았을까요?
시작하더라도 정확히 어떤것을 어떻게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성공할 수 있을지 혹은 이것도 나에게 안맞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많아요
내가 즐길수있는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싶기도 하면서 한켠으로는 단순한 일태기가 아닐까 조금만 더 지나면 다시 괜찮아지지 않을까 다른일을 해도 지금처럼 스트레스받고 힘들수도 있어 라는 생각이 들어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체 어떡하면 좋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 나이에 이런고민 한다는것도 창피하지만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P.S. 참고로 일다니면서 학원을 다닌다던가 공부를 할 여유는 없습니다 현재 업무에 지장이 많이가서 학원이나 공부는 무조건 퇴사를 해야만 가능, 결혼자금으로 모아뒀던 돈으로 백수생활 해야할듯, 집안형편이 좋지는 않음)